서울 신규확진 156명…병원·사우나 등 집단감염 속출(종합)

입력
수정2021.02.18. 오후 6:51
기사원문
배민욱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누적감염자는 2만7083명으로 늘어
집단감염 34명·경로조사 30명 추가
기타와 타시도 확진자 접촉은 89명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내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2.1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윤슬기 기자 = 18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6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7083명으로 증가했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사우나, 학원, 체육시설 등에서 감염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향대병원과 한양대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두 곳 모두 누적 확진자수가 100명을 넘어 병원발(發)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5명이 증가한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53명, 해외 유입은 3명이다.

감염경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7명(누적 153명), 강북구 사우나 관련 5명(누적 48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5명(누적 21명), 구로구 체육시설 관련 3명(누적 48명), 송파구 학원 관련 3명(누적 26명), 성동구 한양대학교 병원 관련 2명(누적 100명), 기타 집단감염 9명(누적 9709명)이다.

해외유입 3명(누적 883명), 기타 확진자 접촉 85명(누적 861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4명(누적 1174명), 감염경로 조사 중 30명(누적 6302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600명대 발생한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 내에 있는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02.18. park7691@newsis.com
구로구에서는 18명이 무더기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2명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해적짐 헬스크럽 관련 확진자이다. 13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송파구에서는 구민 17명이 양성판정 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송파구 확진자 간 감염이 1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4명, 감염경로 조사중이 2명이다.

용산구에서는 확진자 12명이 추가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7명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나머지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관련자이다.

은평구에서는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은평구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나머지 4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관악구에서도 확진자 7명이 추가됐다. 이중 6명은 가족간 감염이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동작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6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에서도 확진자 6명이 추가됐다. 다만 아직 이들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강북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월9~14일 장어앤전설(도봉로4길 35) 방문자는 강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강서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4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이다.

노원구에서도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중 3명은 가족간 감염이다.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나머지 2명은 역학조사 중으로 아직 관련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강남구에서는 17~18일 양일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명은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과의 접촉으로, 2명은 각각 타 지역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됐다. 1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를 해오다 별 증상 없이, 다른 1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용산구 대학병원 관련으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 서대문·도봉구 각 6명, 동대문·양천구 각 5명, 성동·강동·중랑구 각 4명, 금천·서초·종로·영등포구 각 3명, 마포구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광진구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리본(긴고랑로15길 6)에 2월11~15일 방문한 이용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중구도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월13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다산동 소재 약수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효천횟집 이용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yoonseul@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