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션단 "한국 최저임금 인상속도 우려돼...적극 재정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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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1. 오후 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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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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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한국의 빠른 최저임금 인상 속도와 경직된 근로 시간제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타르한 페이지오글루 IMF 연례협의 미션단장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하며 한국의 최저임금 인상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기재부는 밝혔습니다.

이어, 근로 시간제를 탄력적으로 하고 노동시장의 유연 안정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이 대내외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적극적인 재정·통화정책으로 성장잠재력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에 대한 IMF의 우려를 이해한다며 노동시장 유연 안정성을 강화하고 재교육 등 적극적인 노동 시장정책에 역점을 두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민간 중심으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올해 재정지출 대폭 확대와 공공기관 투자 확대, 출자기관 배당성향 조정 등 다양한 정부의 노력을 설명했습니다.

IMF 미션단은 지난달 27일부터 내일(12일)까지 올해 연례협의를 진행하고, 결과를 내일(12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김평정 [py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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