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 호언장담 이재명, 진심이면 윤호중에 즉각 지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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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2.11. 오후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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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쳇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철저한 국민 기만 행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다섯번째 행선지로 고향인 대구·경북(TK)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참배하며 방명록을 쓰고 있다. 2021.12.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대장동 의혹에 대한) 특검을 받겠다는 진심이 있다면 '이재명의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에게 국민이 보는 앞에서 (특검 수용을) 즉각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양수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후보가 대장동 특검을 100% 환영한다며 윤석열 후보의 조속한 답변을 요청한 지 수일이 지났다. 윤 후보는 즉답했지만 오늘까지 아무런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특검을 받겠다고 호언장담하는데, 윤 원내대표는 요지부동"이라며 "시쳇말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본심은 특검을 받을 의사가 추호도 없다는 것을 잘 아는 윤 원내대표가 특검 상정을 원천봉쇄하는 것"이라며 "철저하게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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