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세권 1118가구 공급…고층 주상복합타운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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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2.11. 오후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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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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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3 특별구역 개발안 공람

아파트 294·오피스텔 824실 조성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역세권 고밀개발로 아파트, 오피스텔 등 1118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인근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에선 성내3구역과 5구역, 천호4구역 등에서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동구는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C3특별계획구역의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마련해 다음달 5일까지 주민공람에 나섰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강동구 성내동 19의 1 일원 2만1461㎡ 면적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가 공동 시행사로 참여해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민공람을 거쳐 강동역 역세권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신규 지정할 예정이다. 용도지역을 제3종 일반주거지역과 근린상업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건축 높이 150m 이하, 용적률 800% 이하를 적용해 주거, 업무, 근린생활, 판매 및 체육·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주택은 총 1118가구를 짓는다. 전용 85㎡ 이하 아파트는 분양물량 147가구, 공공임대주택 147가구를 넣는다.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 60~85㎡ 824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용적률 완화에 따른 공공기여분으로 지하 3층~지상 2층 규모의 체육·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천호역에서 강동역에 이르는 천호대로변 일대는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성내3구역과 5구역, 천호4구역 등 세 곳에서 40층 높이의 고층 복합단지 개발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천호역에 바로 붙어 있는 성내3구역에는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가 들어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하 7층~지상 최고 45층, 2개 동에 아파트 160가구와 오피스텔 182실을 짓고 있다. 2020년 분양을 마쳤고 2024년 3월 입주 예정이다.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는 2800만원이었다. 지하철 5호선과 8호선 더블역세권인 천호역 앞에 있는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등 생활편의시설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76 대 1을 기록했다.

강동역과 천호역 중간 입지인 성내동 15 일대 성내5구역도 DL이앤씨가 시공을 맡아 지하 7층~지상 42층, 2개 동, 407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건설 중이다. 2015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작년 3월 관리처분인가, 10월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까지 마쳤다. 올해 327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성내동과 천호대로변을 사이에 둔 천호4구역에서는 포스코건설이 지하 6층~지상 38층, 4개 동에 아파트 670가구, 오피스텔 324실, 오피스 221실 등을 짓고 있다. 성내5구역과 함께 올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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