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위원 아들 삼성 이성곤, 2G 연속 대포 '쾅'

입력2020.06.27. 오후 6:07
수정2020.06.27. 오후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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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삼성 라이온즈 이성곤.(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삼성 라이온즈 거포 유망주 이성곤이 두 경기 연속 손맛을 봤다.

이성곤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성곤은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 롯데 선발 샘슨의 초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전날 데뷔 7년 만에 생애 첫 홈런포를 기록한 이성곤은 두 경기 연속 홈런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3회 1사 1,3루에서는 중견수 방면 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의 아들인 이성곤은 2014년 두산 베어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17년 2차 드래프트에서 팀을 옮긴 뒤 현재까지 삼성에서 뛰고 있다. 지난 2년 간 크게 빛을 보지 못했지만 올해 벤치의 기대 속에 잠재력을 터뜨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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