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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지, 점프투어 우승 후 2개월 만에 드림투어에서도 우승

기사입력 2019.06.13. 오후 08:40 최종수정 2019.06.13. 오후 08:40 기사원문
정윤지. 사진=KLPGA 제공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정윤지(19,NH투자증권)가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정윤지는 13일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 6428야드)의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1천만 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기록했다.

대회 첫 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낸 정윤지는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냈고,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하면서 우승했다.

2017년과 2018년에 국가대표로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은메달을 획득한 정윤지는 올해 4월에 열린 점프투어 2차전에서 노보기 플레이로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치러진 3차전에서도 준우승을 한 정윤지는 1차 대회의 상금 순위 1위로 드림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점프투어 우승 후 2개월 만에 드림투어 우승컵을 품에 안은 정윤지는 "한동안 드라이버 입스가 있었다. 불안감이 아직 남아있었는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돼서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면서 “워낙 드림투어에 뛰어난 선배님들이 많기 때문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종라운드에 임했다. 예상하지 못한 우승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드라이버 입스를 겪었던 정윤지는 작은 체구로 약 260야드의 드라이버 샷을 때려내는 장타자다. 정윤지는 "큰 체구는 아니지만, 비거리가 260야드 정도 나오는 걸 보면 천하장사 출신의 친할아버지(정석조)의 힘을 물려받은 것 같다”고 웃으며 “이제는 볼의 방향과 페어웨이 안착율을 더 중요시 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심리치료와 입스 전문 프로의 레슨, 입스를 겪으며 작성한 일지 등을 보며 마음을 다 잡으며 입스를 극복해 우승까지 일궈낸 정윤지는 "앞으로 남은 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상금 순위 20위 안에 들어 내년 정규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했다.

한편, 1라운드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김새로미는 최종라운드에서 7개 버디, 보기 1개로 좋은 성적을 보였지만, 정윤지에 1타 뒤진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66-67)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상금 순위 1위에 자리하고 있는 황예나(26)는 이번 대회에서 5언더파 139타(71-68)로 공동 15위를 기록했고, 지난 5차전의 우승자인 김수빈(26)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70-70) 공동 2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현지 마니아리포트 기자/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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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마니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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