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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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2020년 9월 12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이다. 특히 2020년 베니스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국제영화제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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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th Venice International Film Festival(영어)

2020912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국제영화제이다. 특히 2020년 베니스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국제영화제 중 처음으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면서 많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77회 베니스영화제에서는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노마드랜드(유목민의 땅)>가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1932 5월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창설돼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국제영화제다. 매년 8월 말~9월 초에 개최되며 독일의 베를린 국제영화제, 프랑스의 칸 국제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힌다. 최우수 작품에는 황금사자상이 수여되며, 이외에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감독상), 각본상, 남우·여우주연상 등이 주요 시상 부문이다. 

주요 수상 내용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은 중국계 미국인 클로이 자오 감독의 영화 <노마드랜드>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2008년 미국 금융위기 이후 밴을 타고 도로 여행을 하며 떠돌이로 살아가는 중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특히 여성 감독이 베니스 황금사자상을 받은 것은 10년 만의 일로, 앞서 2010년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섬웨어>가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은사자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은 미셸 프랑크(멕시코) 감독의 <새로운 질서(Nuevo Orden)>, 최우수 감독상은 일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스파이의 부인(Wife of a Spy)>이 수상했다. 각본상은 차이타냐 탐한 감독의 <제자(The Disciple)>가 수상했고, <여성의 조각들(Pieces of a Woman)>의 바네사 커비가 여우주연상을, <우리 아버지(Padrenostro)>의 체스코 파비노가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 제77회 베니스영화제 주요 수상 내용

구분

수상자()

황금사자상

<노마드랜드>, 클로이 자오

은사자상(감독상)

<스파이의 아내>, 구로사와 기요시

은사자상(심사위원대상)

<뉴 오더>, 미셸 프랑코

여우주연상

<피시즈 오브 어 우먼>, 바네사 커비

남우주연상

<파드레노스트로>, 피에르프란체스코 파비노

심사위원특별상

<디어 캄래드!>,안드레이 콘찰로프스키

평생공로상

허완화, 틸다 스윈튼

각본상

<더 디사이플>, 차이타냐 탐한

  • 마지막 수정일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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