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한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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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4. 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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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블로거로 근 10년을 살다보니,
사진찍고 영상찍고 컨텐츠 만들어내는데 아주 도가 텄습니다.

특히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쪼개 컨텐츠를 만들어내는 훈련이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잉여시간이 조금이라도 생가면 맥북프로를 펼치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사진 혹은 영상을 편집하거나, 글을 써 내려갑니다.

최근 블로그와 더불어 유튜브까지 같이 열심히 하면서 기존에 사진만 찍을 때와는 다른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그건바로!!

'운전 중 촬영을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고심끝에 생각해낸 방법은 이마에 액션캠을 붙이는 거였죠.

카메라를 저를 향하게해서 저를 찍을 수도 있지만, 두가지가 걸리더군요.
1. 유튜브 구독자들은 99%가 남자 분들인데,남자 얼굴을 보는 것보단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보여드리는 게 낫겠다.
2. 리액션을 아무리 잘해도 내가 보는 걸 같이 보여드리는 것만큼 직관적인 전달 방법이 없다.
이거였어요.

효과는 꽤나 만족스러워서,
https://youtu.be/MzifLhUhNhc

이러한 시승영상에서 생동감 있는 모습을 더더욱 보여드릴 수 있게 되었죠.

또, 피글렛의 역할도 굉장히 커졌습니다.
주행 중 옆에서 카메라 달린 짐벌을 무릎위에 맡아주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촬영을 옆에서 해주기도 합니다.

https://youtu.be/Nk79MfbNbXE

이 영상에서 주행 영상 중 피글렛이 옆에서 카메라를 들어주는 Footage가 꽤 많습니다.

그렇게 컨텐츠를 더욱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요즘,

참 고단한 부분이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피피티모터투어 미국 아우디투어에서 TTRS를 시승하며...

소나 액션캠을 이마에 달았을 때의 다소 우스꽝 스러운 모양새입니다.

이게 우리나라에서는 워낙에 틴팅을 많이 하고 다니니 크게 어색하지 않은데요.

미국에서 저러고 TTRS와 R8 스파이더를 타니, 시선 집중도가 꽤 크더라고요. ㅋㅋㅋ

구독자분들께 생동감을 드리는 대신, 약간의 챙피함을 얻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할 생각이 없어요. 시승을 끝내고 영상을 보면, 이것만한 뷰가 없거든요. ㅋㅋㅋ

지금은 쌍용 렉스턴 스포츠 시승기를 편집하고 있는데요. ㅋㅋㅋ 아직 제 모습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한 피글렛 모습이 담긴 영상을 짧막하게 올립니다.(영상 속에서도 무릎에 짐벌 올려두고 있다능!! 고마워~ 피글렛)

시승기 후딱 편집해서 업로드 하겠습니다.

고단한 컨텐츠 크리에이터의 삶!

다음편은 짐벌입니다. 그 다음편은 드론입니다. ㅋㅋㅋ 고컨크삶 시리즈! 기대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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