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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아의 셀러브리티]방탄소년단 컴백이 기대되는 세 가지 이유


[SBS funEㅣ이정아 기자]‘화양연화’ 시리즈로 대세 아이돌 그룹의 자리를 굳힌 방탄소년단(랩몬스터,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돌아온다.

‘화양연화’를 통해 청춘의 아름다움과 불안, 방황에 대해 노래했던 방탄소년단은 10월 10일 발표하는 정규 2집 ‘윙스’(WINGS)를 통해 유혹을 만난 청춘의 성장과 갈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윙스’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의 컴백을 기대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최고의 보이그룹 자리 굳힐까
2013년 싱글 ‘2 COOL 4 SKOOL’로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꾸준한 성장을 하다가 지난해부터 ‘화양연화’ 시리즈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자타공인 최고의 보이그룹 반열에 올랐다.

이 가운데 10월 발표되는 ‘윙스’는 톱 아이돌 자리 굳히기에 중요한 앨범이 될 것이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기록이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어서 이번 앨범으로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도 궁금해진다.

방탄소년단의 폭발적인 팬덤은 리트윗된 순위 등이 말해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보도한 지난 30일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아티스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539만여 건의 리트윗을 기록, 지난 한 달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아티스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375만여 건으로 2위를 기록한 카니예 웨스트, 358만여 건으로 3위를 차지한 저스틴 비버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압도적인 격차를 벌이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또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의 일본어 버전인 ‘FIRE–Japanese Ver.-’을 비롯해 해외 힙합 아티스트로서는 처음으로 ‘FOR YOU’로 오리콘 싱글 위클리 차트를 차지했고 ‘I NEED U’(Japanese Ver.)와 ‘RUN –Japanese Ver.-’으로 오리콘 싱글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일본 2집 ‘YOUTH’는 오리콘 앨범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 차트에서의 성적도 두드러졌기에 이번 앨범이 더욱 기대가 된다.


# 빌보드 신기록 세울까
이번 앨범이 중요한 이유는 또 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으로 케이팝 가수 최초로 3장의 앨범을 연속으로 빌보드200에 진입시킬 수 있을 지와 케이팝 보이그룹으로 빌보드200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할 수 있을까 하는 두 가지 측면에서 더욱 큰 기록을 모은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발표, ‘런’이 수록돼 있던 ‘화양연화 파트2’로 빌보드200 171위, 지난 5월 발표. ‘런’, ‘아이 니드 유’, ‘불타오르네’ 등이 수록된 ‘화양연화’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빌보드200 107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200은 앨범판매량으로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의 메인차트다.

2장 연속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린 케이팝 가수는 2012년 ‘원 오브 어 카인드’(161위)와 2013년 9월 ‘쿠데타 파트1’(182위)로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린 지드래곤과 방탄소년단 뿐이다.

또 방탄소년단이 케이팝 보이그룹의 빌보드200 최고 순위를 깰 수 있을 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케이팝 보이그룹 중 순위가 가장 높은 그룹은 엑소다. 엑소는 2015년 4월 ‘엑소더스’로 95위를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영 포에버’로 107위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앨범이 공개된 이후의 결과가 더 궁금해진다.


# 빼어난 기획력은 통할까
방탄소년단은 이번에 ‘쇼트필름’이라는 차별화된 홍보로 컴백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쇼트필름’은 재킷 사진,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넘는 신선한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영화적 요소와 연극적인 특성을 결합했다. 멤버별로 7개의 영상을 제작해 지난 5일부터 공개한 대규모 프로젝트였다.

이 영상은 팬들 사이에서 다양한 추측을 하게 만들며 화제가 됐고 그 관심을 증명하듯 일주일 만에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33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런 프로젝트 뒤에는 서울대 미학과 출신의 빼어난 감각을 자랑하는 소속사 대표이자 프로듀서 방시혁의 진두지휘가 있었다.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 데뷔 때부터 학교 3부작, 화양연화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남다른 기획력을 자랑했다. 이번에 그가 선보인 것이 ‘쇼트필름’이다. 그의 기획력과 그 기획을 실현시키는 스태프들의 호흡도 방탄소년단의 이번 앨범, 다음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한 관계자는 “‘쇼트필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방탄소년단의 컴백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퀄리티가 그 어떤 잘 만들어진 영화 이상이더라. 빼어난 스토리와 영상미는 품격이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방 대표의 기획력이 대단하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 역시 그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 이번 ‘쇼트필름’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앨범은 물론 무대도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니 기대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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