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엄포에 靑 "상황 면밀히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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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3.15.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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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15일 "미국과의 타협이나 협상 할 계획이 결코 없다"고 밝힌 데 대해 청와대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식이 전해진 직후 청와대는 한정우 부대변인 입장문을 통해 "최선희 부장이 발언 만으로 현 상황을 판단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지만 15분쯤 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별도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추가 입장을 밝혔다.

미북 갈등이 커질 것을 우려해 청와대가 선제적 중재 조치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최 부상은 평양에서 외신 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 미사일 시험 유예를 계속 유지할 지에 대해 조만간 결정을 내린다"며 김 위원장이 북한의 추가 행동에 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 부상은 "김 위원장이 2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에서 아무런 합의에 이르지 못한 데 대해 깊이 실망했다"며 "분명한 것은 미국이 이번에 황금같은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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