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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미래를 미리 알 수 있는 방법

2022.03.19. 오전 1:08
by 도미넌트

우리나라에 아주 유명한 속담이 있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미래에 크게 될 사람은 어릴 때부터 두각을 나타낸다는 뜻인데요. 요즘 세상에도 크게 되든 안 되든 미래를 미리 알아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바로 그 사람의 주변인 5명의 평균을 내면 됩니다. 재산, 성격, 관계, 행동 등 수많은 요인들이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평균과 일치해요. 전 이걸 끼리끼리 법칙이라고 편하게 부르곤 하는데요. 아마 말도 안 되는 얘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예요.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다 읽고 나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실걸요?

보통 반박하시는 분들은 이렇게 말씀하시곤 합니다. 내 주변에서 내가 제일 돈 많은데 어쩔 거냐, 성격은 내가 제일 드러운데 어쩔 거냐 등등. 대부분 '내가 평균이 아니다'라고 주장하시죠. 그럼에도 끼리끼리는 신용할 만한 가치가 있어요. 왜냐하면 제 생각에 끼리끼리는 순위가 아니라 '수준'이 같은 거거든요.

순위는 내가 1위가 될 수도, 꼴찌가 될 수도 있어요. 5명의 평균이 아니라 7명, 10명 이상이 될 수도 있죠. 중요한 건 모두 수준이 비슷하다는 거예요. 대부분 어긋남이 없어요. 사람은 비슷한 수준끼리 어울리게 되거든요. 친한 무리가 있으면 한 사람이 특출나게 우월한 경우가 별로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보통은 다른 사람들이 그 우월한 사람에게 무언가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해석하면 돼요. 돈, 감정, 시간 등으로요.

근데 끼리끼리는 사람에게만 적용될까요?

아니죠. 약간 과장해서 말하면, 세상 모든 것이 끼리끼리예요. 대표적으로 내가 평소에 뭘 보는지가 내 생각을 결정합니다. 정치 유튜브가 재밌어서 계속 보면 정말 세상이 이분법으로 나눠져요. 온라인 커뮤니티만 하면 뇌가 커뮤니티에 길들여지고요. 자기개발 유튜브를 보면 아주 조금이라도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집니다.

세상은 자기가 뭘 보는지에 따라 달라져요. 내 의식의 총합은 내가 수집하는 정보의 합계와 같습니다. 그러니까 나쁜 걸 너무 오래 보고 있으면 안 돼요. 자신도 모르게 의식이 그쪽으로 옮겨지거든요.

이런 상황을 대비해 똑똑한 어르신들은 한자 문구도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근주자적 근묵자흑. 붉은 거 옆에 있으면 붉어지고, 먹 근처에 있으면 똑같이 검게 된다는 뜻이라고 해요.

외국에도 비슷한 속담이 있는 거 아세요? 러시아에는 '당신 친구가 누군지 말해보라. 그러면 당신이 누군지 알려주겠다'는 속담이 있다고 해요. 독일 법학자 칼 슈미트는 '당신의 적이 누군지 알려주면 당신이 누군지 알려주겠다'고 했고요. 프랑스 미식가 사바랭은 '당신이 먹은 음식을 말해보라. 당신이 누구인지 알려주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다 진짜 했던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결론은 똑같아요. 평소에 받아들이는 정보가 내 인생을 결정한다는 뜻이죠.

학군 좋은 데서는 공부 안 하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말 들어보셨죠?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괜히 만들어진 게 아니잖아요. 공부만 그럴까요? 인생도 결국 주변 분위기 타고 비슷하게 흘러가게 되어있어요.

그러니까 매번 이상한 거 보고 안 좋은 친구들이랑 어울리면 될까요 안될까요? 좋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좋은 정보를 지속적으로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외도 있으니까 상황에 따라 적절히 판단하시는 것도 중요하다는 점 꼭 기억해 주시고요. 그래도 제 글 보시는 분들은 매너 좋고 친절하신 것 같아서 저도 많이 어울리고 싶네요. 끼리끼리잖아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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