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 장위7구역 '꿈의숲 아이파크' 보류지 7가구 매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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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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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장위뉴타운의 '꿈의 숲 아이파크' 보류지 7가구가 매물로 나왔다. 보류지는 조합이 조합원수 증가 등을 감안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남겨놓은 물량이다.

3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장위7구역재개발조합은 '꿈의 숲 아이파크' 보류지에 대한 매각 입찰 공고를 냈다. 매각 대상은 전용 59㎡ 3가구, 전용 76㎡ 1가구, 전용 84㎡ 2가구, 전용 111㎡ 1가구 등 총 7가구다. 이들의 최저 입찰가는 각각 10억원, 11억5000만원, 13억원, 16억원으로 책정됐다.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1억원의 입찰보증금을 내야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기간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다.

이 단지는 성북구 장위동 189의3일대 저층 노후 주거지를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1703가구로 조성해 지난 2020년 12월 준공을 마쳤다. 전용면적 59~111㎡ 등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해 이 중 485가구를 일반분양했다. 분양당시 14.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동북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2만4000여 가구의 신축단지가 조성되는 장위 뉴타운에선 네번째 입주 단지로 이들 중에서도 공급규모가 가장 크다.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이나 1호선 월계역은 버스로 10~15분 거리이고, 단지 바로 앞에는 동북선경전철 동문삼거리역(2025년 개통예정)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특화설계를 적용해 시공한 이 단지는 장위 뉴타운에서는 가장 비싼 단지로 꼽힌다. 현재 호가는 전용 59㎡가 10억9000만~11억5000원, 전용 84㎡는 13억5000만~14억원에 각각 형성돼 있다. 최저 입찰가는 호가 대비 5000만~1억원 가량 낮은 수준이다.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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