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가슴 커지는 부작용’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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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7.12.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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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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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가능성 완전히 배제하지 않아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 도쿄신문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서 ‘가슴이 커지는 부작용’이 보고돼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화이자 측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한편, 전문가 역시 관련 부작용의 가능성을 언급해 “신빙성 있는 주장”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최근 노르웨이방송협회(NRK)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가슴 커지는 부작용’은 노르웨이 오슬로(수도)에 사는 10대 여학생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관련 내용을 게재하면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다.

17세 A양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때문에 지금보다 더 큰 사이즈의 브래지어가 필요하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A양의 글이 게재된 뒤 유사한 사례를 언급하는 글과 함께 SNS에 이슈가 되며 공유에 공유를 이어갔다.

이 현상에 대해 하인리히 바크만 박사는 “백신 접종 후 림프절 붓기에 의해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다만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화이자 측은 “이번 부작용에 대해 들어본 적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관련 부작용이 관찰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부작용과 관련해 A양이 성장기임을 지적하며 백신과 무관하다는 주장이 인 반면, 남성에게도 같은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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