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비서 이태우, 바른미래 송파을 재보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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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4.10.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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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암호화폐 대변인 되겠다"
"안철수 블록체인 기반도시 거점, 송파가 될 것"
바른미래당 소속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서울 송파을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비서 출신인 이태우 전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9일 바른미래당 송파을 재보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대한민국 최초로 선거자금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암호화폐로 후원받아 선거를 치르겠다”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올 초 법무부 장관의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 논란은 많은 청년 세대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문재인 정부는 부랴부랴 암호화폐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지만, 아직 단 한차례 회의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를 암호화폐로 국회에 보내달라. 암호화폐 대변인으로 만들어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위원장에 대해 “안 위원장도 서울의 미래를 바꾸고 블록체인 기반도시를 만들겠다고 했다”며 “그 거점이 송파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16년 총선에서 안철수 위원장을 직접 수행한 비서 출신이다. 바른미래당과 통합 직전 국민의당에서 청년 최고위원으로 선출돼 안철수 대표와 함께 일했었다.

이로써 송파을 보궐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전 의원과 송기호 변호사가 경선을 치를 전망이다. 자유한국당에선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가 전략공천됐고, 바른미래당에선 출마선언한 이태우 전 최고위원과 함께 박종진 전 앵커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재은 (alad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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