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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개월 약정으로 스마트폰 사시죠? 스마트폰 할부이자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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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08:2033,915 읽음

스마트폰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현대인의 필수품처럼 여겨지고 있다. 국내 출시 판매되고 있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비교적 싼 가격에 구입 가능한 중저가 보급형 스마트폰도 다양한 앱이나 서비스 이용에 불편없는 사용성을 경험할 수 있다.

전화나 문자메시지 사용을 위해서 휴대폰을 들고 다니던 시대는 지났고, 스마트폰 없이 하루를 보낸다는 것이 불가능할 만큼 스마트폰이 다양한 편의 기능을 통해서 우리 생활 깊숙한 곳까지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 어떻게 사세요?

누구에게나 필요한 스마트폰은 어떻게 살까? 저마다 스마트폰 구입 방법은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인터넷에서 싼 가격에 올라 온 스마트폰 특가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고, 다른 누군가는 오늘 시작된 아이폰11 사전예약처럼 출시 당일 사용하기 위해서 비싼 가격을 그대로 다 주고 구입해 사용하기도 한다.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스마트폰 구입 방법 중 하나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하나, 동네 핸드폰 매장을 방문한다.
둘, 사고 싶은 스마트폰 또는 추천하는 스마트폰 중 하나를 선택한다.
셋, 번호이동 또는 기기변경 조건 중 본인에 해당하는 가입 유형을 결정한다.
넷, 사용하고 있는 요금제를 변경하거나 그대로 유지한다.
다섯, 공시지원금 단말할인 또는 선택약정 요금할인25% 중 하나를 선택한다.
여섯, 스마트폰 개통 과정을 진행하고 구입 시 제공하는 사은품을 챙겨 받는다.

특별한 것 하나 없는 동네 휴대폰 매장에서 스마트폰 구입하는 방법(과정)이다. 하지만, 눈에 잘 안 보이는 숨겨진 과정이 하나 더 있다. 바로, 24개월 약정이다.


보통 24개월 약정이라고 하면 공시지원금이나 요금할인 25%를 받을 때의 '기간'이라 생각한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공시지원금을 받았거나 요금할인 25%시 일정 기간을 미리 약정해 놓고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스마트폰 가격을 약정기간에 맞춰 1/n로 나눠낸다.

평소 할부를 싫어하는 분들이라면 '일시불 결제'를 하기도 하지만... 100만원이 넘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 보통은 약정기간만큼 단말기할부금을 나눠 내는 '24개월 할부(분할상환)' 방식을 선택한다.



24개월 분할상환 시
스마트폰 할부이자는 얼마?

공시지원금을 받아 스마트폰을 싸게 사는 경우라면 보통 24개월을 많이 선택하고, 요금할인 25% 역시 보통은 24개월, 짧게는 12개월을 선택한다. 이때 약정기간만큼 스마트폰 분할상환 기간도 같이 정하게 되는데... 보통 24개월 할부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 할부이자란 스마트폰을 2년 약정(24개월 약정)으로 구입할 때 스마트폰 가격(할부원금)에 추가되는 할부 이자를 말한다. 보통 단말기 가격만 놓고 24분의 1로 계산해 매달 납부하는 스마트폰 요금을 계산하는데... 24개월 할부 구입 시 할부원금에 할부이자를 더해야 실질적인 스마트폰 단말기 요금이 결정된다.

2년 약정기준으로 이통사 할부이자는 약 5.9%다. 이통사 대리점에서 휴대폰을 할부로 구입할 경우 연 5.9% 가량의 이자가 추가되는 것이다. 할부이자에는 보증보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가입자의 할부금이 미납되는 경우 대납을 위해 이통사가 계약한 보험의 보험료다. 


스마트폰 할부 이자는 얼마야?

국내 1위 이통사 SKT의 T월드 다이렉트샵에서 스마트폰을 구입한다고 가정하고 스마트폰 할부이자가 얼마인지 확인해보자!

참고로 티월드다이렉트샵을 소개하는 이유는 SKT 고객 입장에서 온라인으로 스마트폰 구입 시 가장 간편하고, 직영점과 동일한 가격에 구입 가능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아도 티월드다이렉트샵에서 가격 확인 및 비교를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티다이렉트샵을 소개하는 이유다.


티다 사이트에서 갤럭시노트10 5G 모델 구입 조건과 가격이다. 기본 가입 및 개통 조건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확인해 보면... 24개월 분할상환 방식으로 선택되어 있고, 월 예상 납부금액에 분할상환 수수료 5.9%가 포함되어 있다고 안내된다.

월 단말 분할상환금에 이미 이자를 포함시켜 놓았기 때문에 고객이 쉽게 스마트폰 할부 이자에 대한 금액 확인이 쉽지 않다.



할부이자 한 눈에 확인하는 방법

 imemi 사이트를 이용하면 이통사(SKT, KT, LG U+ 등)와 단말기 할부원금 그리고 약정 기간 및 할부이자율을 활용해 약정기간 동안 매달 할부원금과 할부이자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필자 역시 imemi 사이트를 통해서 한 눈에 약정기간내 할부이자를 한 눈에 확인하기 전까지 매달 같은 할부이자를 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할부원금과 이자가 약정기간내 변화하면서 매달 납부하는 월 청구액이 동일하게 유지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할부도 다 똑같은 할부가 아니다?

스마트폰 할부이자 5.9%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신용카드 할부를 사용하는 경우 5.9% 보다 더 높은 할부이자를 낼 수 있다. 그럼 소비자 입장에서 무조건 '일시불결제'를 해야 하는 것일까? 더욱이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격에 100만원을 넘어 200만원까지 올라간 상황에서 누가 쉽게 200만원을 일시불 결제할 수 있을까?

가격 100만원의 스마트폰을 24개월 약정으로 5.9% 할부 이자를 내고 구입할 때 가격은 약 106만원이다. 6만원 더 내야 한다는 것이 사실 아깝게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일시불결제를 하자니 한번에 납부해야 하는 비용이 높아서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법은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확인이다.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휴대폰매장에서 일시불결제로 구입하고, 무이자 할부 가능한 카드로 결제하면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챙길 수 있다. 만약, 갤럭시노트10이나 아이폰11처럼 출시 당시 대대적으로 사전예약 및 출시 행사를 하는 인기 스마트폰이라면 다양한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서 무이자 할부 구입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할부라고 해서 다 똑같은 할부가 아니라는 점을 꼭 기억하고 소비자 입장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만으로 스마트폰 구입 가격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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