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8호선 문 열어둔 채 20분간 ‘광란의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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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8.16. 오전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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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문을 연 채 달리는 지하철 8호선 / 사진= YTN 뉴스 캡쳐


서울 지하철 8호선이 출입문을 연 채로 약 20분간 7개 정거장을 달려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15일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1시 15분께 복정역을 출발한 모란행 8111 열차가 첫 번째 칸 네 번째 문을 열어둔 채 종착역까지 약 20분간 운행됐다고 밝혔다.

인명 사고는 없었으며 점검 결과 고장 원인은 출입문에 낀 이물질로 밝혀졌다

지하철 운행규칙에 따르면 출입문이 닫히지 않는 경우, 즉시 승객을 모두 하차시키고 해당 열차는 차량기지로 돌아가 수리해야 한다.

당시 열차 내에는 출입문이 열려있다는 별도의 안내 방송은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측은 한 매체와 통화에서 복정역에 상주하는 수리 담당 직원이 열차에 타고 있어 특별한 문제가 없으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 열차의)회송조치가 원칙이다. 미흡하게 대처해 시민들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티잼 최형진 기자 rpg4566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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