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땡큐!’ ATM 회장, “바르토메우는 역대 최고의 바르사 회장”

입력2020.09.26. 오후 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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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지난 시즌 다소 부진했던 30대 공격수를 내보낸 팀과 싼값에 득점왕 출신 공격수를 산 팀 중 이득은 어느 팀이 보게 될까. 적어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회장의 함박웃음을 보면 지금까진 후자 쪽으로 무게가 기운다.

루이스 수아레스(33)가 6시즌 동안 활약했던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리그 내 경쟁팀인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283경기 198골을 터뜨린 골잡이였지만 신임 사령탑 로날드 쿠만 감독의 전력에서 배제되며 어쩔 수 없이 팀을 떠났다.

이적료 없이 600만 유로(약 82억 원)의 옵션만으로 수아레스를 잡은 엔리케 세레소 아틀레티코 회장은 싱글벙글이다.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세레소 회장이 바르셀로나의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을 극찬했다”고 전했다.

그는 ‘카탈루냐 라디오’를 통해 “바르토메우 회장은 위대한 사람이며 훗날 역대 최고의 바르셀로나 회장 중 한 명으로 남을 것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나는 아틀레티코를 대표해서가 아니라 그의 개인적인 친구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레소 회장은 살짝 본심을 보였다. 그는 “무엇보다도 바르토메우 회장은 큰 미덕을 갖고 있다. 이적 협상을 통해 수아레스를 영입하게 돼 기쁘다.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훌륭한 선수가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아레스가 아약스에서 뛸 때 영입을 하려고 했지만, 재정 상황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수아레스는 우리 팀에 왔다. 함께할 운명이었다”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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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수(yunsoo0417@sporta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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