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 "오징어 게임, 남한 자본주의 실상 폭로"...부정적 평가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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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10.12. 오전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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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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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인기를 끈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관련해 북한 매체가 한국과 자본주의 사회의 실상을 드러냈다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오늘 "최근 약육강식과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패륜이 일상화된 남한에서 사회 실상을 폭로하는 TV극 '오징어 게임'이 방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간을 극단적 경쟁으로 내몰고 그 속에서 인간성이 말살돼 가는 야수화된 남한 사회"라며 "1등이 아니면 죽어야 한다는 약육강식의 경기 규칙을 만들어놓고 처참한 살육이 벌어지는 경기를 오락으로 여기며 쾌락을 느끼는 부자의 형상을 통해 불평등한 사회에 대한 격분을 자아내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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