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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버닝썬 이어 라멘집 이사직도 사임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그룹 빅뱅 멤버 승리가 아오리라멘의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SBS funE는 지난 11일 “승리가 지난 4일 프랜차이즈 외식업체 아오리라멘의 사내이사직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오리라멘의 법인인 아오리에프앤비 등기부등본에는 승리의 이름이 빠졌다. 지난해에는 승리가 사내이사로 등재돼있었으나 지금은 아니라는 설명이었다.

승리가 버닝썬에 이어 아오리라멘 사내이사직도 사임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앞서 승리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클럽 버닝썬의 사내이사직도 사임한 바 있다. 특히 아오리라멘과 버닝썬은 그가 방송에서 소개해 유명세를 치른 업체들이라 눈길을 끈다.

승리가 이들 업체에서 사내이사직을 내려놓은 것은 지난달 불거진 버닝썬 논란이 발단이었다. 당시 김모 씨는 청와대 국민청원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버닝썬에서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 과정에서 승리의 책임논란이 대두됐다.

아울러 버닝썬은 경찰과 유착관계 의혹, 성범죄 의혹, 마약 논란 등이 제기돼 온 국민으로부터 비판받았다. 다만 버닝썬 측은 모든 의혹들에 대해 부인하고 있으며, 폭행사건과 관련해 승리는 몰랐던 일이라는 입장이다.

승리는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승리 퍼스트 솔로 투어-더 그레이티스트 승리-파이널 인 서울’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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