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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 연세대, 광운대에 9-2로 승리하며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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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붐바=목동/글 박수인 수습기자사진 태수경 수습기자]


15일 오후 8시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연세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연세대)와 광운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광운대) 간의 2021 KUSF 대학아이스하키 U-리그(이하 U-리그)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2, 경희대학교 아이스하키부와의 첫 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며 성공적인 U-리그 시작을 알린 연세대가 연승을 해낼 수 있을지 기대되는 경기였다. 결과는 9-2 연세대의 대승이었다.

 

승리를 향한 순조로운 출발

 

1피리어드, 연세대는 시작한 지 30초 만에 박준서(스포츠응용산업학과 21, 이하 스응산)가 페널티를 받으며 숏핸디드 상황을 맞이했다. 고태윤(광운대 19)이 이 기회를 노려 슈팅하며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어 광운대가 측면에서 슈팅하며 기회를 엿봤지만, 다행히 이정민(체육교육학과 19, 이하 체교)의 선방으로 실점하지는 않았다. 518, 김건우(체교 18)의 슈팅이 득점에 성공하며 연세대의 공격력은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이준호(광운대 19)와 한승호(광운대 18)가 연달아 슈팅을 선보였지만, 이정민은 쉽게 골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정현진(체교 19)1045초경 중앙에서 혼란스러운 골문 앞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득점에 성공했다. 1210초에는 김효석(체교 19)이 페널티를 받아 두 번째 숏핸디드 상황이 연출됐다. 한승호(광운대 18)가 중앙선에서 강하게 슈팅을 했지만 이정민이 골문을 지키는 한, 연세대에게 실점이란 없었다. 1659, 권호재(광운대 18)가 페널티를 받아 연세대는 첫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이했다. 선수들은 적극적으로 공격하며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애썼다. 신동현(체교 21)과 김효석이 연달아 강한 슈팅을 하며 광운대의 골문을 두드렸다. (스코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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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 매서운 공격력

 

연세대는 2피리어드 시작부터 매서운 공격을 펼쳤다. 김건우의 중앙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454, 김재석(체교 19)이 끊임없이 골문을 두드린 끝에 마침내 골문을 여는 데 성공했다. 2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오인수(체교 18)의 어시를 받아 남경빈(체교 20)도 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829, 배상호(체교 20)의 깔끔한 패스를 받아 남기웅(체교 20)까지 득점하며 연세대는 5점이라는 안정적인 득점 차를 만들었다. 연세대는 조금 흔들렸던 1피리어드와는 달리 2피리어드 내내 퍽을 주도적으로 소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장민재(광운대 19)1129초에 득점하며 연세대는 광운대에게 아쉽게 한 점을 내줬다. 분위기가 과열되며 양교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펼치는 과정에서 권민석(광운대 18)이 다쳐 중간에 교체되는 상황도 벌어졌다. 2피리어드 종료까지 54초 남은 시점에 주장 오인수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득점에 성공해냈다. (스코어 6-1)

 

마지막까지 잃지 않은 집중력

 

3피리어드가 시작된 지 11초 만에 이승수(광운대 18)가 골문 앞 접전 과정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28초에는 남경빈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위기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수적열세인 상황에서도 선수들은 측면, 중앙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면에서 슈팅했다. 결국 450, 안태익(광운대 20)이 페널티를 받아 펼쳐진 파워플레이 상황을 놓치지 않고 정현진이 득점에 성공했다. 730초에는 또 정현진의 골대 측면을 노린 슛이 완벽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광운대의 장민재와 이준호가 연속으로 슈팅했지만 이정민은 완벽하게 퍽을 막아냈다. 마지막 피리어드인 만큼 선수들은 몸을 날려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했다. 이미 큰 점수 차를 만들어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득점을 향한 슈팅은 멈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7초 앞두고 배상호가 쐐기 골을 넣으며 연세대는 광운대를 상대로 9-2 대승을 거두었다. (스코어 9-2)

 

111820시에는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고려대학교 아이스하키부(이하 고려대)와의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정기 연고전이 취소됨에 따라 아쉽게도 고려대와의 경기가 성사되지 못했다. 2년 만에 고려대와의 경기에서 연세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득점기록

 

연세대

 

1피리어드


518초 득점 김건우(체교 18) 보조 김효석(체교 19)

1045초 득점 정현진(체교 19) 보조 김재석(체교 19)

 

2피리어드


454초 득점 김재석(체교 19) 보조 안태훈(스응산 19) 전혁준(체교 21)

631초 득점 남경빈(체교 20) 보조 오인수(체교 18)

829초 득점 남기웅(체교 20) 보조 배상호(체교 20)

196초 득점 오인수(체교 18) 보조 진건호(체교 18)

 

3피리어드


450초 득점 정현진(체교 19) 보조 지효석(체교 18)

730초 득점 정현진(체교 19) 보조 김재석(체교 19)

1953초 득점 배상호(체교 20)

 

광운대

 

1피리어드

-

 

2피리어드


1129초 득점 장민재(광운대 19)

 

3피리어드


11초 득점 이승수(광운대 18) 보조 이준호(광운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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