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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 가을개편' 안혜란 라디오본부장 "이동진 갑작스러운 하차, 본인의 의지였다"

15일 오후 상암동에 위치한 MBC사옥에서는 MBC라디오 가을 개편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안혜란 라디오본부장과 조정선 라디오본부 부국장, 이지혜, 옥상달빛, 김성경, 서유리, 심인보, 신아영이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였다.


이날 개편 기간 전에 DJ직에서 하차한 이동진에 대한 질문에 안혜란 라디오본부장은 "새로온 DJ가 결정되면 보통은 3주~한달 전에는 말씀드린다. 너무 시간을 적게 드리면 예의가 아닌 것 같아 그런 차원에서 이동진의 경우도 미리 말씀을 드렸다. 이동진의 이후 스케줄이 원래 장기간 녹음을 해야 하는 스케줄이었다고 하더라. 본인이 녹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할수는 없다고 해서 미국 가기 전 마무리를 하게 되었고 본인의 의지였다. 이동진이 그렇게 급하게 결정낼 지는 몰랐다."라고 말하며 "더도 덜도 아닌 이게 팩트다"라고 강조했다.

이동진은 앞서 지난달 21일에 마지막 방송을 마쳤으며 "그만두는 것은 제 뜻이 아니다"라고 언급해 여러가지 추측이 난무했었다.

MBC 라디오는 아침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엔 다른 개성을 지닌 3개의 시사프로그램이 이어지는 '시사ZONE'을 형성해 전문성을 강화했고 '퀴즈쇼'와 '아이돌'과 같은 핫 아이템을 내세운 프로그램이 신설되어 더 밝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변화한다.

iMBC 김경희 |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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