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물든 '슈퍼문' 뜬다...26일 밤 개기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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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23. 오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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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수요일 밤에는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이번 보름달은 올해 가장 큰 '슈퍼문'이어서 밤하늘에 장관을 이룰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의해 가려지는 현상입니다.

보름달이 검은색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면 붉은색으로 변해 '블러드 문'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 개기월식은 3년 전 개기월식처럼 특이한 형태가 됩니다.

1년 중 가장 큰 달인 슈퍼문 상태에서 개기월식이 일어나는 '슈퍼 블러드 문'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태형 / 충주 고구려천문과학관장 : 3년 전에 있었던 슈퍼문 개기월식이 다시 재현되는 것입니다. 2015년 12분으로 100년 내 가장 짧았던 개기월식에 이어 2번째로 짧은 18분 동안 개기월식이 진행됩니다.]

개기월식은 26일 오후 6시 44분 달의 왼쪽이 가려지는 부분월식으로 시작돼 8시 9분 달 전체가 가려지는 개기월식이 일어납니다.

개기월식은 저녁 8시 27분까지 약 18분간 이어지고, 월식은 오후 9시 52분 달이 지구 그림자를 완전히 벗어나면서 종료됩니다.

이날 달은 저녁 7시 36분에 떠 이미 달 일부가 가려진 부분월식 상태부터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개기월식이 지나가면 올해 11월에는 부분월식이, 그리고 내년 11월에는 일반적인 개기월식이 예정돼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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