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스키역에서 약 30분간 차를 달려 이부스키 가이몬 올레의 시작점인 니시오야마역으로 향합니다.
오오 저 멀리 보이는 거대한 삼각형의 산이 가이몬산인가 봅니다.
일본의 최남단 역인 니시오야마역에 도착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땅끝마을 정도 될까요?
제대로된 기차역 건물은 없지만 저 멀리 가이몬산 하나만으로 니시오야마역은 관광객들을 몰리게 합니다.
가이몬산을 배경으로 한 노란 우체통은 이부스키를 대표하는 노란 유채꽃의 색깔을 썼다고 하는데, 행복을 가져다주는 우체통으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유채꽃 시즌은 이미 지나버려서 아쉬운 마음에 구글링 해보니 멋진 사진들이 많네요.
플랫폼 앞에 작은 종이 하나 걸려 있는데 이 종을 치면 행운이 온다고 해서 저도 쳐 봅니다.
와우 엄청 소리가 큽니다.
제가 종을 치고 나니 너도나도 다들 뒤이어 한번씩 쳐보시네요 ㅎㅎㅎㅎ
플랫폼에 올라서니 나무 차양하나가 다인 작은 니시오야마역과 저 멀리 우뚝 선 가이몬산의 풍경이 영화속 한 장면처럼 펼쳐집니다.
나무 차양 아래에는 일본 최남단 철도역임을 보여주는 지도와 열차시간표가 붙어 있습니다.
흠.. 이부스키 가이몬 올레의 종점인 가이몬 역에서 열차를 타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시간이 영 애매합니다.
플랫폼의 끝에는 일본 최남단의 역이라는 나무기둥이 서 있어 관광객분들이 기념사진을 찍는 포토존이 됩니다.
니시오야마 역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고 이부스키 가이몬 올레의 스탬프를 찾습니다.
역 앞에서 뭔가 캠페인 중이신 분들께 올레스탬프가 어디 있는지 여쭤보니 역 앞의 기념품샾 안에 있다고 가르쳐 주십니다.
올레스탬프 찍으로 기념품샵으로 고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