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 우드워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회장이 최근 런던으로 이사한 사실이 전해졌다. /사진=로이터 |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맨유 측 정보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우드워드 부회장은 (맨유 구단 운영에) 100% 몰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우드워드 회장은 최근 영국 체셔주(州) 너츠퍼드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을 팔고 런던으로 주소를 옮겼다.
이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는 맨유 팬들의 '습격'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무리의 맨유 팬들은 구단의 성적이 부진하던 지난해 1월29일 밤 우드워드 부회장의 집으로 찾아가 홍염을 터트려 대문 안으로 던지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들은 이같은 행위를 영상으로 촬영해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지난해 1월29일(현지시간) 한 방송촬영기자가 영국 체셔주의 너츠퍼드에 위치한 에드 우드워드 맨유 부회장의 자택 문 앞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
다만 주소지를 옮긴다고 구단 운영에서까지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데일리 메일은 "우드워드 부회장은 이미 예전부터 자택보다는 구단 사무실에 머무르는 때가 더 많았다. 이같은 성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며 맨유 구단 운영진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 전했다.
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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