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헬스인뉴스|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굿닥터인터뷰] 복합천연물 암대사치료로 주목, 해암요양병원 이재형 병원장

헬스인뉴스님의 프로필 사진

헬스인뉴스

공식

6만 팔로워

2020.07.20. 17:093,944 읽음

못 고칠 질병은 없다.
암도 습관을 바꾸면 나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굿닥터 100'암대사치료' 부문, 해암요양병원 이재형 병원장
 
만병의 집결체라 불리는 암. 인체를 이루고 있는 정상 세포와 달리 암세포는 무제한으로 증식하며 결국 생명에 큰 위협을 가한다. 이는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대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적용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는 매우 빠른 속도로 증식하는 암 세포의 분열 증식 과정을 억제, 사멸시키는 원리를 가진 '화학 항암제 치료'가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는 일반암세포(NCSC)에만 적용되고, 암 덩어리 중 약 2~5% 정도를 차지하는 암줄기세포(CSC)에는 별다른 효과를 가지지 못한다. 암줄기세포는 암의 재발, 전이의 주원인으로 근본적 암 치료에 있어 주목받는 연구 대상이기도 하다.
 
복합성, 대사적 유연성이라는 특징을 가진 암줄기세포를 다스리는 근본적인 암 치유를 위해 현재도 꾸준한 연구 및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해암요양병원 이재형 병원장의 '복합천연물 치료'가 큰 관심을 끈다.


[굿닥터인터뷰] 복합천연물 암대사치료로 주목, 해암요양병원 이재형 병원장
Q. '암 질환'은 무엇보다 환자 자신이 많은 공부를 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왜 암에 대하여 공부해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의 주인이고, 모르는 것의 노예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암의 본질적 특징에 대하여 큰 그림의 이해가 없으면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 휩쓸려 길을 잃기 쉽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암에 대하여 제대로 공부할수록 막막하고 깜깜했던 위기에서도 환한 불빛을 만난 것처럼 기회의 길이 보이게 되어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도 생깁니다.
 
그리고 마음이 안정될수록 면역력이 회복된다는 것은 정신신경면역학의 많은 논문이 증명하고 있는 바입니다. 그리고 암 환우가 공부해야할 두 기둥은, 첫째로 지금까지 말씀드린 암에 대한 공부와 더불어, 둘째로는 질병과 건강 그 모든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나라는 사람의 특징에 대한 공부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Q. 암은 그 종류가 다양한 만큼 원인도 여러 가지입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 하나를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암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 여러 가지 발암 원인이 되는 외적환경과, 내 안에서 스스로 계속 만들어지는 내적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원인은 내 안에서 만성적인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인하여 만들어지는 만성염증상태라고 생각합니다.   

Q. 암은 그 힘들다는 항암치료 과정을 모두 견디고 완치 판정을 받아도 다시 재발해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병원장님이 생각하시는 암 재발 원인은 무엇인가요?

겉으로 잔디를 잘 깎아내도 눈에는 잘 안 보이는 땅속에 뿌리와 씨앗이 남아있으면 다시 자라나듯, 결과물인 암 덩어리를 깨끗하게 제거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암이 만들어지는 원인을 잘 찾아내어 개선하지 않았기 때문에 재발하는 것이며, 의학적으로는 암줄기세포(CSC: Cancer Stem Cell)가 그런 암의 씨앗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Q. 꼭 여왕벌과 같은 특징을 가진 암의 씨앗 암줄기세포. 그렇다면 이 암줄기세포는 어떻게 다스려야 하나요?

암의 씨앗인 암줄기세포의 독특한 특징을 이해해서 그 특성과 잘 주파수를 맞추어야 다스릴 수 있는데, 씨앗은 잘 안 보이고 움직임이 적고 고요하지만 모든 것을 품고 있고, 상황만 되면 확 번식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전체성, 복합성, 근원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치료법만으로는 암 줄기세포 치료가 어려웠는데 이런 특성의 주파수와 잘 튜닝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희망이 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복합천연물치료와 더불어, 명상을 비롯한 심신통합치료입니다.

Q. 현대의약품은 장기간 사용 시 내성이 생긴다는 한계점이 따릅니다. 반면 한약재는 인체 구조와 유사해 유전자 변이 질환인 암 치료의 새로운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병원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신가요?

분자생물학이 발달하면서 암을 성장시키는 성장인자들을 발견하여 그 경로들을 막았더니 암의 성장이 억제되는 큰 효과를 내었지만, 안타깝게도 번번이 얼마 못 가서 또 다른 경로를 만들어내서 결국 암이 다시 성장하고 마는 내성이 생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암세포의 대사적 유연성은 많은 의사와 학자 분들이 치가 떨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심각해서, 암 치료는 항상 다중표적을 다스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천연물인 한약재의 복합화합물은 인체의 복잡한 대사환경과 구조유사도가 높아서 다중표적 치료에 더 유리할 수 있다는 논문이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에 발표되었고, 저 외에도 많은 분들이 이런 복합천연물에 대한 암치료 연구를 더욱 활발히 해주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굿닥터인터뷰] 복합천연물 암대사치료로 주목, 해암요양병원 이재형 병원장
Q. 암 치료에 있어 심신통합치료적 접근이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설명 부탁드립니다.

만성적 스트레스나 갈등으로 인해 코티솔 같은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고 있으면, 우리 몸은 면역력으로 가는 에너지 통로를 막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만성염증 환경이 되면서 암을 생성하고 유지하기 좋은 미세 환경이 됩니다. 따라서 오래가는 스트레스나 갈등의 응어리를 풀어서 흘러가게 하는 심신통합적 치료개념이 없으면, 비 오는 날 지붕이 뚫린 채로 벽체나 바닥공사만 열심히 하는 우를 범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것입니다.

Q. 병원장님이 생각하시는 암 치료 과정에서 환자의 역할과 의료진의 역할이 각각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암은 유전자가 변이된 질환이고 또 생활 습관병의 범주에 들어가는 질병입니다. 그리고 습관적으로라는 말은 무의식적으로 라고 바꾸어도 뜻이 통하듯이, 유전자나 습관의 변화라는 것은 우리가 선명하게 의식되는 의식의 세계보다는 더 깊은 무의식적 세계까지 변화되어야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의료진은 습관을 대신 만들어줄 수는 없기 때문에, 치료의 적절한 방향을 안내하고, 큰 장애물을 덜어 내주는 역할을 동양, 서양, 몸과 마음 등 인간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지혜를 다 모아서 돕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고, 환자는 스스로 습관의 변화를 자율적으로 해나가고, 무의식적인 유전자의 스위치가 바뀔 때까지 꾸준히 반복적으로 습관을 만들어나가는 역할을 맡으면, 암은 반드시 치유된다는 게 의학의 아버지인 히포크라테스의 확언이기도 합니다.

Q. 마음가짐이 잘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암 환자가 처한 환경적 요인도 투병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암 환자가 가져야 할 올바른 생활습관 및 환경적 조건 등이 따로 있을까요?

공기 좋고 공해가 적은 환경은 당연히 치병하는데 추가적 이득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암치병의 과정이 마라톤에 비유할 만큼 시간이 걸리는 만큼 치병하다 보면 지치고 막막하고 지루할 경우가 많아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큰 뜻을 같이하는 좋은 치유공동체가 있다면 그 힘겨움을 잘 넘어갈 수 있는 중요한 환경이 됩니다.    

Q. 암 투병 중인 환자들에게 특별히 권하고 싶은 '음식'이 있을까요? 그리고 이와 함께 암 환자들이 음식을 선택하고 섭취할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암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해서는 인터넷 검색만 해봐도 너무나 많이 잘 나와 있기 때문에 특별히 권유하는 음식 하나보다는, 저는 음식이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흡수율이 높아야 한다는 점을 오히려 더 강조하고 싶습니다.
 
암 환자분들의 몸은 기본적으로 건강한 사람보다 산성 환경 등 노폐물이 많이 적체된 상황인 데다가, 소화흡수율은 더 떨어져 있는 상태이다 보니 암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음식이라 하더라도 좋은 효과보다 오히려 자칫 노폐물처리의 부담이 더 커져서 소위 말하는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 것인가 보다도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시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Q. 암 질환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대부분 암 환자들은 항암치료 중 신체적, 정신적 고통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병원장님만의 노하우나 팁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큰 고통이 오면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보통사람들의 어쩔 수 없는 인지상정이어서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그러나 그런 시련의 순간에도 이 또한 다 겪어내고 이겨낼 수 있는 자연치유력이 내 안에 있다는 믿음이 떠올랐으면 좋겠습니다. 종교가 있으신 분은 신앙의 힘으로, 특별한 종교가 없으신 분은 명상의 힘으로 내 안에 위대한 의사가 있음을 느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Q. 마지막으로 암 투병 중인 환자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암은 결코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바른 방향으로 꾸준히 치병의 여정을 가시면 반드시 건강을 회복하시게 됩니다. 이 말을 믿으시고 여러분은 수시로 암의 치유가 다 되고 나서 내가 절실히 하고 싶은 그 일을 하고 있는 장면을 생생하게 떠올리시면 됩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수시로 오감을 다 동원해서 그 장면 속에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상상력의 에너지가 놀라운 힘을 발휘하게 되어 그렇게 되어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시게 될 것입니다. 모든 암 환우 분들의 치병의 여정이 잘 풀려나가시길 간절히 두 손 모읍니다.


해암요양병원 이재형 병원장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