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구청장은 "청량리가 서울 동북권의 교통·경제 중심지로 재탄생할 것"이라면서 "낙후도시라는 오명을 벗고 품격 있는 도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송도-용산-청량리-남양주 마석을 잇는 GTX-B노선과 양주-청량리-삼성-수원을 잇는 GTX-C노선의 건설 계획에 따라 청량리는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올 2월 발표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도 서울 목동-청량리와 신내동-청량리를 잇는 철도 계획이 포함됐다.
주거생활 개선을 위한 재개발도 한창이다. 전농7구역(래미안크레시티), 16구역(래미안위브), 18구역(래미안미드카운티), 14구역(롯데캐슬) 등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섰고 '청량리 588'로 불리던 집창촌 청량리4구역에는 주상복합 4개동과 호텔, 백화점, 공연장 등이 건설된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200억원을 투입, 청량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청량리종합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등의 현대화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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