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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위장 전입 이어 '유령회사' 설립 논란...'1년가까이 방치'

입력2017.05.30. 오전 8:52
수정2017.05.31. 오전 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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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캡처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에 이어 유령회사 설립 의혹 논란을 사고 있다.
 
30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경화 후보자의 장녀 이 모 씨는 2016년 6월 한국에 포즈 인터내셔널이라는 주식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밝혀졌다.
 
문제는, 해당 회사는 문패조차 없이 1년 가까이 방치돼 유령회사 설립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설립 당시 본사는 강 후보자의 집이었고, 지난해 7월엔 충남 논산으로 옮겼다. 이 곳이 등기 증명서에 나와 있는 강경화 후보자 장녀 이 씨의 본사다. 논산에 위치한 해당 건물은 작은 가건물로, 주변 농장 소유임을 보여주는 팻말도 있었다.
 
'포즈 인터내셔널' 자본금 8000만원 중 2000만원은 강경화 후보자의 딸 이 씨가 부담했고, 나머지는 강경화 후보자의 유엔 직속 부하였던 우 모씨와 그의 형이 냈다.
 
앞서 강경화 후보자는 자녀의 위장전입 사실을 자진 신고했으나, 주소를 이전한 집은 친척집이 아닌 이화여고 교장이 전세권을 갖고 있는 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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