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OTT '옥수수' 분할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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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08.13. 오후 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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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SK브로드밴드 OTT 사업부 '옥수수'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3일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SK브로드밴드 옥수수 사업부 분할을 포함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SK텔레콤이 옥수수 분할 가능성은 인정한 만큼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튜브에 이어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 사업자 국내 공세 강화로, OTT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또, 5세대(5G) 이동통신과 4차산업혁명 시대 영상 콘텐츠가 킬러 서비스로 부상하고 있어 단순 분할이 아닌 제휴 혹은 인수합병(M&A) 등으로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절대 강자가 없는 OTT 시장에서 SK텔레콤의 옥수수 분할 추진은 국내 OTT 판도 변화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구체적 내용이 결정되면 공개하겠다”며 속단을 경계했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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