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빅데이터로 아이디어 톡톡…이색 경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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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빅데이터로 아이디어 톡톡…이색 경진대회

[앵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데이터경제를 활성화해야한다는 말은 많은데 정작 기업들이 실제 갖고 있는 데이터는 방치되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요.

취업을 앞둔 학생들의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잠자고 있던 데이터가 의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유명 기업에서 나온 심사위원들이 진지한 얼굴로 발표를 듣습니다.

평가지엔 실현가능성을 매긴 점수를 신중하게 적습니다.

발표에 나선 학생들은 신제품 입점 확률과 매출은 어떻게 될지, 기존고객과 잠재고객들의 숨겨진 특성은 무엇인지 설명합니다.

이러한 예측이 가능했던 것은 각 기업이 제공한 빅데이터를 실제 분석한 덕분입니다.

<최호선 / 연세대 경제학과 4학년> "저희는 잠재시장 파악과 어플리케이션 추천 그리고 데이터 특성 파악을 서비스화했는데 기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고…"

기업은 방치돼 있던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할지 아이디어를 얻고 학생들은 기업의 데이터를 직접 분석할 기회와 인턴십 자리도 얻었습니다.

<김용국 / 모나미 경영지원본부장> "과거 데이터를 활용하는데 그치는 것들이 많은데 빅데이터라는 툴을 통해서 유효하게 예측을 하고 현업에 적용해서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많이 활용…"

은행과 카드, 보험회사에서는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정밀하게 파악, 제안하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등장하고 암 치료제 개발에도 빅데이터가 이용되는 세상.

데이터경제로 나아가는 기업들의 고민과 발걸음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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