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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수빈 "'가시나들', 잊지 못할 추억…정 많이 들었어요" [직격인터뷰]

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걸그룹 우주소녀 수빈이 ‘가시나들’ 첫 방송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야채지옥에 빠져 허당미를 발산한 모습부터 할머니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등 따뜻한 케미를 보여준 수빈에게 호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수빈은 19일 오후 첫 방송된 MBC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가시나들’에서 박무순 할머니와 짝을 이뤄 한글을 공부하고, 함께 일상을 보냈다.

박무순 할머니와 짝이 된 수빈은 같은 박씨라는 점에서 공통 분모를 형성했다. 수빈은 “박씨가 예쁘고 착하다”고 말하면서 사근사근하게 할머니에게 다가갔고, 할머니 역시 수빈의 모습이 예쁜 듯 친손녀처럼 바라봐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특히 수빈은 발표 시간에 한글을 몰라 자신감이 떨어진 할머니에게 “너무 잘하고 계신다”고 응원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수업을 마친 뒤에는 할머니와 함께 집으로 와 일을 도왔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은 수빈은 의욕이 넘쳤지만 야채지옥에 빠지고 말았다. 난, 파, 양파 등 비슷하게 생긴 채소들을 헷갈려 하면서 허당미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수빈은 진달래를 따러 가자는 할머니와 함께 길을 나섰고, 따뜻한 햇빛 속에서 할머니와 여유로운 일상을 도왔다. ‘할머니 껌딱지’처럼 늘 붙어서 이야기를 하는 등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사근사근한 말투와 친근한 매력으로 수빈은 할머니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따뜻한 케미를 만들어냈다. 손녀처럼 할머니에게 먼저 다가가고, 한글을 몰라 자신감이 떨어진 할머니를 응원하고, 함께 꽃놀이를 즐기고 밥을 먹는 등의 모습이 따뜻한 영상미와 만나 안방을 힐링과 감동으로 물들였다.

뿐만 아니라 수빈은 박무순 할머니의 절친인 이남순 할머니와 그의 짝꿍 이달의 소녀 이브와도 케미를 이뤘다. 수빈은 다른 할머니에게도 살갑게 다가갔고, 이브와도 스스럼 없이 잘 어울리며 앞으로의 케미를 더 기대케했다.

방송화면 캡처

‘가시나들’ 첫 방송을 마친 수빈은 소속사를 통해 OSEN에 “도시에서만 지내다가 공기 좋고 아기자기한 산골 마을에서 할머니와 지낸 시간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수빈은 “함양 할머니들의 친구가 되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기뻤고, 함께 있는 동안 친할머니와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다. 헤어질 때는 너무 정이 많이 들어서 많이 울기도 했지만, 할머니에게 좋은 손녀, 친구가 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가시나들’ 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수빈과 박무순 할머니를 비롯한 짝꿍들이 한글과 인생을 배우는 MBC ‘가시나들’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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