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의 팬클럽 ‘구름'이 춘천 애민보육원에서 뜻깊은 나눔의 시간을 보냈다.
비 팬클럽 구름 회원들은 지난 23일 비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보육원을 찾아 의료봉사를 펼쳤다. 비의 팬들이 이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올해로 15년째다. 해외 팬들도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비가 직접 보육원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경험을 나누고 의미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 등 인연이 남다르다.
보육원 관계자는 “아티스트 비와 팬클럽 회원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의 그늘진 곳에 빛을 전해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단발성이 아닌 매년 찾아줘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