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송혜교 산다는 한남동 유엔빌리지, 46평 월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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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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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다니엘(왼쪽)과 1일 MBC를 통해 소개된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부. [일간스포츠·MBC]
한강 조망권을 갖춰 서울의 대표적인 고급빌라촌으로 유명한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의 내부가 공개돼 화제다. 1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를 통해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월 600만원에 거주할 수 있는 집을 찾는다는 미국인 가족의 사연이 그려졌다.

유엔빌리지는 1950년대 UN군 장병 가족과 기술자들을 위해 조성된 주택단지다. 이 지명이 현재까지 이어지며 유엔빌리지라고 불린다.

유엔빌리지에 위치한 한 빌라를 매물로 소개하러 나선 방송인 김숙은 “유엔빌리지 자체가 하나의 마을”이라며 “입구가 하나다. 관리사무소에서 자체 관리를 하고 보안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MBC 캡처]
방송에서 매물로 소개된 유엔빌리지 집은 한 층당 한 가구만 입주해 있어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현관문이 나왔다. 전용면적 약 152㎡(약 45.98평)에 방 3개, 화장실 2개, 거실과 주방·세탁실 등을 갖춘 구조다. 주방엔 전자레인지·오븐·식기세척기·냉장고·냉동고 등이 기본 옵션으로 있다.

해당 집의 보증금은 없으며, 월세는 약 480만원(약 3900달러)이다. 유엔빌리지에 현재 살고 있는 방송인 박나래는 “유엔빌리지는 보증금 없는 집이 많아 외국인이 굉장히 많이 산다”고 전했다.

유엔빌리지는 지난 8월 초 가수 강다니엘과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의 열애설이 보도되며 관심을 받은 곳이기도 하다. 당시 인터넷 매체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강다니엘의 유엔빌리지 집을 오가며 데이트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유엔빌리지는 강다니엘 외에도 많은 유명 연예인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 송중기와 이혼한 배우 송혜교가 올해 초 이곳으로 거처를 옮겼다는 보도도 나왔다. 유엔빌리지는 연예인뿐 아니라 재계 인사들도 여럿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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