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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PICK] 이강인, 팬 냉대로 비판?…오해로 종결

기사입력 2019.10.01. 오후 07:38 최종수정 2019.10.05. 오후 11:21 기사원문
해당 영상 속 이강인

[STN스포츠(발렌시아)스페인=이형주 특파원]

발렌시아 CF 이강인(18)의 팬 서비스 논란이 해프닝으로 종결됐다.  

1일(현지시간) 현재 이강인은 SNS 상으로 한 영상에서 보인 팬 서비스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SNS 상으로 유포되고 있는 해당 영상에는 한 소년이 빌바오에서 대기하고 있는 이강인에게 사인을 요청한다.

그 소년은 태극기와 이강인의 이름을 쓴 피켓 안에 "내 꿈:너의 셔츠"라고 적어 이강인을 바라봤다. 하지만 이강인은 "저기로 가봐"라는 동료 공격수 루벤 소브리노(27)의 조언에 손만 흔들어 줄 뿐 팬을 신경쓰지 않았다. 

이후 이강인은 어떤 이야기를 하는데, 로고가 박혀 있어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스페인 방송 <무비스타>는 이를 "나 찍히고 있어?"라고 해석해 자막을 달았다. 해당 매체의 말이 맞다면 카메라를 의식한 것이다.

스페인 현지인들에게 질문한 결과 "잡음이 있어 이강인이 해당 이야기를 했는지는 확실히 들리지 않는다. 하지만 "?Me estan grabando?"가 한국어로 치면 '나 녹화되고 있어?'라는 의미는 맞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답했다. 

소브리노 옆에 있던 페란 토레스(19)도 "저 소년 혼자잖아 팬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라며 이강인에게 팬 서비스를 해줄 것을 조언했다. 

해당 팬과 이강인

이에 이강인은 해당 팬에게 다가가 친절히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이번 행동으로 이강인에 대해 적잖이 실망한 팬들이 발생됐다. 해당 팬들에 의해 SNS 상에 "너희 나라로 돌아가" 등의 이야기도 나왔다.

하지만 이강인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불필요한 오해가 커지는 것을 막았다. 이강인은 "해당 팬은 사인과 사진 촬영만이 아닌 유니폼만을 요구했다. 최근 유니폼을 파는 팬들이 있어 구단 관계자가 주지 말라고 했고 그에 따라 손만 흔들어 준 것이다. 이후 그 팬에게 가 유니폼을 다른 이와 교환하지 않는다면, 주겠다고 말했다"고 밝힌 뒤 "저는 최대한 팬들에게 팬 서비스를 해주려 노력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팬들이 있어 선수들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트위터 PabIo__VCF 해당 영상 캡처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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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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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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