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0/03/01/NISI20200202_0016043049_web_20200202152736_20200301175304371.jpg?type=w647)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 수원시는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원지역 11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다.
수원지역에서 11번째로 확진판정을 받은 A(23)씨는 장안구 율천동 다가구주택에 거주하고 있으며, 성균관대학교(수원캠퍼스) 학생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14~16일 대구에 사는 가족이 수원에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17일 오후 9시께 두통·근육통 등 증상이 발현됐다.
A씨는 대구에서 수원에 온 가족과 함께 지난달 16일 오후 4시30분께 집에서 택시를 타고 '롯데몰 수원점'에 방문했다. 오후 5시45분께 수원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성균관대역으로 이동해 집에 갔다가, 성균관대 제1공학관에 갔다. 이후 오후 8시께 걸어서 귀가했다.
17일 오전 8시40분께 도보로 성균관대역에 갔고, 오전 9시께 성균관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관악역으로 이동했다. 오후 6시30분께 사당역에서 7800번 버스를 타고 율전동성당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오후 7시30분께 장안구 율전동 '예술상' 호프에 갔다가 오후 10시께 귀가했다.
18일 오전 9시께 장안구 율천동 '아라크네 PC 성대점'에 갔다가, 오전 10시30분 성균관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7800번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 갔다. 오후 7시30분께 사당역에서 다시 7800번 버스를 타고 율전동성당 맞은편 버스정류장으로 와 오후 8시10분께 귀가했다.
19일 오전 8시40분께 성균관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관악역으로 이동했고, 오후 8시께 사당역에서 7800번버스를 타고 율전동성당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귀가했다.
20일 오전 9시10분께 성균관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금천구청역으로 이동했으며, 오후 5시50분께 서울대입구역에서 전철을 타고 성균관대역으로 이동해 귀가했다.
21일 오전 9시께 성균관대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금천구청역으로 이동했고, 오후 7시30분께 사당역에서 7800번 버스를 타고 율전동성당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집에 갔다.
22일 낮 12시 성균관대학교 버스정류장에서 7800번 버스를 타고 사당역에 갔으며, 오후 9시30분 사당역에서 7800번 버스를 타고 율전동성당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귀가했다.
23일 낮 12시께 집에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고, 오후 2시20분께 성균관대 신관 A동을 방문했다. 오후 3시께 세븐일레븐 성균관대점에 방문했으며, 대학 안에서 돌아다니다가 오후 9시45분께 귀가했다.
24일 인턴으로 근무하는 직장으로부터 재택근무 통보를 받았다. 오전 9시 성균관대역에 있는 상가에서 식료품을 산 뒤 집으로 왔다.
25일 대구에 사는 가족들로부터 가족들이 검체 검사를 받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후 외출하지 않았다.
27일 A씨 가족 3명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오후 4시께 A씨는 장안구보건소 구급차량을 타고 장안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검체 채취 뒤 구급차량으로 귀가했다.
29일 오전 4시15분 검체 검사 결과 '양성'으로 통보받았으며, 오전 11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됐다.
시는 A씨의 자택과 자택 주변, 수원지역 방문지 방역 소독을 마쳤다. 수원지역 외 방문 장소와 접촉자 등 정보는 관할 보건소에 통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e94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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