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컸고 평화는 강했다...외신들, '평화시위'에 감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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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11.13. 오후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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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를 보도한 외신들은 특히 과거 폭력시위와는 달리 100만 명 이상이 참가한 대규모 집회가 평화롭게 이루어졌다며 감탄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BBC방송은 무엇보다 시위 방식에 주목했습니다.

주최 측 추산 100만 명이 거리로 나오면서 지난주보다 시위대 목소리가 더욱 커졌지만, 여전히 평화로운 방식으로 시위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집회가 과거 노동조합과 시민 단체가 이끈 일부 폭력 시위와는 대조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생, 가족, 젊은 연인, 휠체어를 탄 장애인 등 평범한 사람들이 참가한 평화 시위였다고 전했습니다.

중화권 언론들도 시위 규모는 컸지만 참가자 대부분은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감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박 대통령이 두 번에 걸쳐 대국민 사과를 했지만 퇴진 요구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국정 마비를 피할 수 없는 정세라고 분석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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