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소비 '광클릭'에···온라인 쇼핑몰 새내기 사장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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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8.13.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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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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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운영 메이크샵 4~7월 신규 창업 50% 증가

코리아센터가 운영하는 해외직구 서비스 몰테일의 미국 뉴저지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상품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코리아센터

[서울경제]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가 확대되면서 전자상거래 창업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 코리아센터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플랫폼 메이크샵에서 4~7월 신규로 창업된 쇼핑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9.8% 증가했다.

언택트 소비가 대세가 되면서 새로 온라인 쇼핑몰에 뛰어든 사업자가 많았던 것이 이유다. 여기에 오프라인에서만 사업을 하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자 활로를 찾기 위해 온라인 사업을 추가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 메이크샵 플랫폼을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 금액도 늘었다. 상품 카테고리 별로는 요가복, 기능성 의류 등의 애슬레저와 닭가슴살 등의 식품과 건강기능식품군이 각각 73%, 69% 급성장했다.

이밖에 코리아센터는 로컬 배달앱 브랜드를 ‘공공배달 단골앱’으로 정하고 원하는 지자체에 대해 무료 앱개발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 별 지역화폐 결제 기능을 추가하는 등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공공배달 단골앱은 기존 배달앱과는 달리 주문한 고객의 정보를 회원 음식점에게 제공한다. 회원 음식점은 이 정보를 활용해 쿠폰 부여 등 마케팅을 할 수 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코로나19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변화를 주고 있고 이 과정에서 언택트 플랫폼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코리아센터는 국내를 넘어서 확실한 글로벌 언택트 플랫폼 기업으로서 주력사업의 안정적 운영과 한발 앞선 사업 경쟁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맹준호기자 nex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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