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여동생이었던, [히로스에 료코]에 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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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2. 5.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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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스에 료코
-한 시대를 풍미한 전설의 아이돌-


일본의 국민 여동생이었던
배우가 있습니다.

10개의 CF 중에서 7개가
그녀의 것이었고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는 등 그야말로 인기를
쓸어 담던 배우

바로, 히로스에 료코입니다.

오늘은 히로스에 료코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히로스에 료코]
1. 간단 프로필

1) 히로스에 료코

2) 출생 : 1980년 7월 18일 생, 현재 39살
일본 고치현, 고치시 출신

3) 데뷔 : 여드름 약 CF 선발 대회
아이돌 출신 배우

4) 대표 작품 : 비밀, 철도원




2. 그녀에 관한 이야기들

히로스에 료코는 90년대 당시
그야말로 일본의 국민 아이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어마어마한
인기를 누렸습니다.

일본 영화가 본격적으로
국내에 유명해지기 시작한
작품이 세 개가 있는데
그중에 료코의 작품이
두 개가 있을 정도로

우리 입장에서도 료코는
90년대 당시 일본 배우의
상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히로스에 료코에게는
큰 오점으로 기록된 사건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와세다 대학 사건.

97년도, 그녀의 인기가
절정에 달할 시점, 료코는
와세다 대학 입학을 추진합니다.

전형은 '자기 추천' 사실상
료코를 위해서 만들어진
전형으로 이 전형으로 료코는
국문학과에 입학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반대 여론이
거세집니다. 다들 열심히
공부해서 대학 가는데
너는 뭐냐?라는 사회적인
반발이 일기 시작하죠.



거기에 료코는 6월 말이 다 돼서야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합니다.
개강 후 4개월 동안
학교에 얼굴을 비치지 않은
셈인데, 이것으로 반대 여론은
더더더 극심해집니다.

당시 등교를 못하는 이유였던
CF 촬영이 끝나고 학교에 간
료코는 그야말로 학생들과
기자들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그 자리에서 기자회견 아닌
기자회견을 갖게 됩니다.

하지만 등교 이후로도
문제는 생겼습니다.
료코를 성추행하는 사태가
계속 발생하고 학교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가 설치되는 등
계속되는 문제로 결국
2002년 와세다 대학을
자퇴합니다.

사실상 이 사건으로
일본의 유일무이했던
전 국민의 사랑을 단 한 명이
독차지했던 히로스에 료코의
인기는 식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와세다 대학 사건 이후
2003년 2년 동안 교제하던
남자친구와 속도위반으로
결혼을 하게 됩니다

그야말로 헉소리나는
사건이죠!



료마전

연출 오오토모 케이시

출연 후쿠야마 마사하루, 카가와 테루유키, 오모리 나오, 히로스에 료코, 칸지야 시호리, 오토오 타쿠마

방송 2010, 일본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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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히로스에 료코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기 시작합니다.
2010년에는 본인이 원하던
대하드라마 <료마전>에
출연하기도 하고




굿' 바이: Good & Bye

감독 타키타 요지로

출연 모토키 마사히로, 히로스에 료코, 야마자키 츠토무, 요 키미코

개봉 200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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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상을 수상한
<굿바이>에도 출연합니다.

<굿바이>이전 작품들은
사실 왕년에 밝은 국민 아이돌
이미지로 캐스팅된 경우가 많았는데
이 작품부터 료코는 성인 연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그동안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벗기 시작한 거죠.




하지만 2010년 또다시 료코는
속도위반을 하게 됩니다.

당시 교제하던 캔들 아티스트라고
알려진 캔들 이라는 남자와
재혼을 하게 되는데
이번에도 속도위반 결혼이라
일부 안 좋은 여론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혼하지
않고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
부부관계가 나쁘지 않나 보다
라고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철도원

감독 후루하타 야스오

출연 다카쿠라 켄, 코바야시 넨지, 오타케 시노부, 히로스에 료코

개봉 1999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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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히로스에 료코는
<철도원>이라는 작품으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철도원>은 아내와 딸을 병으로
잃은 철도원의 얘기를 다루고
있는 영화인데, 료코는 극중
철도원의 딸로 등장합니다.

<철도원>이 한국에 들어왔을
당시 영화를 보지 않더라도
영화 포스터는 모두가
알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후 한국에서
료코 인기의 절정을 찍게 한
작품은 역시, <비밀>입니다.

한국에서 일본 현지 개봉
3년 후에 개봉이 되었지만
이미 그전에 암흑의 유통망으로
한국에서 퍼져있던 작품입니다.

<비밀>은 불의의 사고로
딸의 몸에 들어가게 된
엄마의 영혼을 다룬 이야기로
가족 판타지 영화입니다.
소재는 판타지지만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는 굉장히
풋풋합니다.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

감독 이마이 나츠키, 마츠바라 히로시, 츠츠미 유키히코

출연 와타베 아츠로, 히로스에 료코

개봉 2002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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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코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기현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요,

일본에서 그다지 사랑받지 못한
드라마가 한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됩니다.

그 드라마는 바로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입니다.

한국에서 리메이크가 이뤄졌을
정도로 한국에서 특히나
사랑받은 작품으로
<비밀> 개봉 직후에
한국에 들어온 드라마여서
더욱 사랑받은 것이 아닌가
싶은 작품입니다.




이후 출연한 일본, 한국에서
모두 유명한 드라마로는
<리갈하이>가 있습니다.

특유의 츤데레 캐릭터가
돋보이는 판사 역할을 맡았는데요,

과거 아이돌 시절의
풋풋한 모습이 보이는 동시에
성인으로서의 성숙한
연기가 돋보여서

한국, 일본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과거 여러 가지 안 좋은
여론으로 고생했던 료코.

앞으로는 좋은 작품으로
사랑받는 일만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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