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전면 중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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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2020년까지 전 세계 이케아의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중단한다.

이케아는 오는 2030년까지 지역 사회와 지구에 지속가능한 의미 있는 변화를 실천하기 위해 ‘사람과 지구에 친화적인 전략 (People & Planet Positive Strategy)’을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행공약을 11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 △자원순환 지원 및 기후변화 대응 △공정하고 포용하는 사회 등 3개 핵심 분야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케아는 자원순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까지 전 세계 이케아의 모든 매장과 레스토랑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전면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회용 플라스틱은 무책임하게 버려질 경우, 바다 등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야생동물에게도 피해를 입힌다. 이에 지난 5월 유럽연합은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 제안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케아의 홈퍼니싱 제품군 중 생산이 중단되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빨대, 접시, 컵, 냉동보관용 백, 쓰레기봉투, 그리고 플라스틱이 코팅된 종이접시와 컵 등이다. 이와 더불어 전체 프랜차이즈 사업 중 이케아 그룹에서 운영하는 전 세계 29개국의 모든 레스토랑과 비스트로, 카페에서 플라스틱 포크와 나이프, 스푼, 음료 젓개, 접시 등을 볼 수 없게 된다. 이케아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지속 가능한 제품을 2020년1월까지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인터 이케아 그룹의 토르비에른 뢰외프 CEO는 ”이케아는 지구에 살고 있는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더욱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영감을 불어넣고, 특히 지구상 제한된 자원을 최대한 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제품은 소재와 자원을 더욱 전략적으로 사용하고 추후 재활용 또는 재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부터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케아는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해 2030년까지 △자원 순환을 위해 이케아의 모든 제품 디자인 시 재생 또는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 △식물성 기반의 이케아 푸드 메뉴 다양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케아의 온실가스 발자국을 제품 당 평균 70% 감축 △2025년까지 이케아 그룹 내 소비자 배송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 ‘제로’ 달성 등을 목표로 한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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