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70조' 자산 사우디 국왕 가문 맨유 인수 노린다

입력2018.10.14. 오전 6:20
수정2018.10.14. 오전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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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갑부 중 하나...팬들 벌써부터 환영

[골닷컴] 윤민수 에디터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인이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8500억 파운드(한화 약 1270조 원)의 자산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왕 살만 가문이 맨유를 인수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만 가문이 맨유를 인수하려는 가격은 약 40억 파운드(한화 약 6조 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측은 파리 생제르망을 소유하고 있는 카타르 투자청, 맨체스터 시티를 소유하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부총리 만수르 등과 축구계 내에서 경쟁하고 싶은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전략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으며, 통신사인 사우디 텔레콤 컴퍼니는 맨유와 가장 오랫동안 상업 파트너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사우디 측은 이 파트너십을 통해 석유 산업 뿐 아니라 다른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싶어한다. 사우디 체육부 장관인 알 셰이크는 “이것은 사우디 스포츠를 완전히 탈바꿈시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라고 밝혔다.

이미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사우디 측의 인수 가능성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면서, 맨유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한 팬은 “그들이 맨유를 인수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팬은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 클럽(맨유)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사건”이라며 기뻐했다.

한편, 맨유 구단 측은 인수설에 대한 공식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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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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