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1세 [2-3개월]

아기와의 안정적인 애착형성을 위해 필요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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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19:358,557 읽음

심리전문가의 육아 정보 전문가 Q&A  1세 [2-3개월]
Q. 아기와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는 건 알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와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안정적인 애착 형성이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아기와의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은 부모가 알고 있듯이, 영아기 양육자와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은 타인에 대한 신뢰감, 사회성, 발달, 인지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애착형성을 위해 필요한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선, 주 양육자의 몸과 마음이 편안한가요?
아기와 안정적으로 형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 양육자의 몸과 마음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아기와의 안정적인 애착 형성을 위해서는 주 양육자의 <일관성>, 어떤 상황에서도 일관적인 양육태도를 필요로 하는데, 몸과 마음이 편하지 않다면 일관성을 유지하며 아기에게 반응하기 힘들어지지요. 아기를 키우고 있는 양육자라면, 틈틈이 자신의 몸과 마음이 편안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필요하다면 주변의 도움도 적극적으로 받는 것도 좋습니다.

충분히 안아주고 스킨십 하는 것은 애착의 필수 조건입니다.
아기는 따뜻하게 폭 안기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하지만 스스로 자신의 몸을 움직여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 없고, 양육자에게 의존해 자신의 욕구를 채울 수밖에 없지요. 부드럽게 만져주고 포근하게 안아주는 감각은 아기에게 안정감을 주고, 신체감각의 발달을 촉진해 줍니다. 아기가 안아달라는 신호를 보낼 때 눈을 맞추며 우리 아기 엄마가 안아줄게~”라고 부드럽게 말하며 안아주는 시간은 아기와의 애착 형성을 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기의 울음에 적극적으로 반응합니다.
아기의 울음과 신호에 <민감성>을 필요로 합니다. 아기는 울음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시기이며 울음은 아기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신호지요. 그 신호를 양육자에 길들이게 하거나 급하게 달래려 하기보다는 아기의 상황을 찬찬히 살펴보고 아기의 욕구를 파악한 후 채워주는 것에 집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늘 운다고 바로 안아주고, 바로 먹이기보다는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달라지는 울음 신호에 민감하게 관찰하고 섬세하게 반응해 주도록 합니다. 아기는 자신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상을 통해 양육자에 대한 신뢰와 긍정적인 기대감이 생기게 되고, 자신이 표현하는 것을 통해 원하는 것을 채워지는 경험은 아기의 통제 감각을 발달시켜주게 될 것입니다.

아기의 기질을 알면 애착형성에 도움이 됩니다.
아무리 좋은 육아 방법이어도 아기의 기질과 맞지 않으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기의 기질은 수유간격, 먹는 양, 잠드는 속도나 자는 시간 시간 등으로 알 수 있는데 모든 아기들이 획일적으로 맞추어지기는 어렸습니다. 육아 서적에 나온 대로 습관을 잠이나 수유간격의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기의 기질에 따른 욕구의 차이를 인정하며 서로 맞춰나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까다로운 아이는 다른 아기들 보다 양육자의 손길을 더 많이 요구할 것입니다. 둔감한 아기는 양육자가 아이의 욕구를 파악하기 어렵기도 하지요. 충분히 아기의 기질을 파악하며 적절한 반응해주며 애착을 형성해 나가도록 합니다.

충분한 시간을 보내 줍니다.
아기와 눈을 맞추며 놀고, 같이 자고, 뒹구는 시간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뒹굴뒹굴하고 시간을 함께 보내는 이 시간 동안에는 원칙과 규칙이 없습니다. 채워 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있는 만큼, 부족하면 부족한 데로, 너무 애쓰고 해야 할 것을 많이 만들어 두기보다는, 아기와 같이 있어주는 시간만으로 충분히 좋은 엄마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해야 할 것이 많은 육아>보다는 <함께 하는 육아>가 가장 필요한 때입니다.

Adviser_허그맘허그인 심리상담센터 김영은 심리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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