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 비타민 D 섭취 말고 산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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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1.25. 오후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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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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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예방을 위해 비타민 D 보충제 섭취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암 예방이 된다고 철석같이 믿고 의심 없이 섭취했을 겁니다. 한번 쯤 의심해볼법도 한데 말이죠. 우리 몸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는 비타민 D는 체내에서 부족할 시 각종 암을 유발시킵니다. 이 때문에 보충제 형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비타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섭취한다고 해서 100% 암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작년 11월 서울대병원에서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비타민 D는 섭취 후 대부분이 배출되고 흡수도 잘 안 되어 먹는 것만으로는 암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2013년 대한의사협회에서도 먹는 비타민 D로 항암효과를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고도의 전략적 마케팅으로 판매수익을 높이고 있는 비타민 D 보충제. 이 때문에 관련 판매시장은 붐이 일어났고 굉장한 수익까지 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암을 예방하기 위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름엔 6분, 겨울엔 15분 햇볕 쬐며 산책하기!

물론 가장 단순한 것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마음먹기까지 오래 걸리니까요. 또한 실내 생활보단 바깥 생활을 해주며 몸을 움직여 주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합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지방이 차오르고 살이 찌며 뼈가 약해집니다. 이런 질병은 실내에서만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보통 찾아오기 때문에 쉽게 암을 유발시키기도 합니다.

비타민 D와 관련된 놀라운 연구 결과와 다양한 사실들은 방송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발표를 위해 1년을 넘게 혼자 숨죽여 참아온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의 애환 섞인 목소리도 [SBS 팟캐스트 뽀얀거탑 ‘88회’]를 통해 만나보세요!

*뽀얀거탑에 사연을 보내주세요. 건강상담을 해드립니다 : tower@sbs.co.kr

 

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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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프로필

'따뜻한 감성의 의학전문기자' 조동찬 기자는 의사의 길을 뒤로 한 채 2008년부터 SBS에서 기자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언론계에서는 찾기 힘든 신경외과 전문의 출신으로, 깊이 있고 다양한 의학 정보와 함께 병원의 숨겨진 세계를 시청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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