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김태우 폭로'에 사상 최저...긍정-부정 초근접-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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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8.12.20. 오전 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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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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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the300]긍정평가 46.5%, TK·PK·경기인천·서울·20대 등 하락세]

자료=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6.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첩보보고서 유출과 잇따른 민간인 사찰 주장 인터뷰 등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 지지율=20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문 대통령의 12월3주차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2%포인트 내린 46.5%로 집계됐다. 11월4주차(48.4%)에 기록했던 최저치를 1.9%포인트 경신하고 처음으로 4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내린 46.2%, '모름/무응답'은 2.6%포인트 상승한 7.3%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호남, 30대, 노동직, 주부, 중도층에서 상승했다.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경기인천, 서울, 20대, 50대, 60대 이상, 학생, 무직, 사무직, 보수층, 진보층에서는 하락했다.

◇등락 이유=리얼미터는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첩보보고서 유출과 잇따른 민간인 사찰 주장 인터뷰, 야당의 불법사찰 공세 등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율=같은 기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0.9%포인트 오른 37.9%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도 1.6%포인트 오른 25.7%로 20%대 중반으로 올라왔다.

정의당은 0.8%포인트 내린 7.9%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2.1%포인트 내린 4.9%를 기록 2월 창당 후 처음으로 4%대로 하락했다. 민주평화당은 0.7%포인트 오른 3%를 기록했다.

기타정당은 0.1%포인트 오른 2.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포인트 하락한 18.1%로 집계됐다.

◇조사 개요=지난 17~19일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진행한 12월3주차 주중집계.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1만9794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7명이 응답 완료. 응답률 7.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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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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