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명예훼손' 악플러 고소건 본격 수사…강남서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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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8.16. 오후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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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사이버팀서 맡아…참고인 조사 등은 아직
9일 이후 추가 고소는 없어…"계속 모니터링할 것"
가수 강다니엘이 팬미팅차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하고 있다. 2019.8.14/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류석우 기자 = 가수 강다니엘 측이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악플러들을 고소한 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팀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일 강다니엘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인신공격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접수된 고소장에 대한 수사는 최근 서울 강남경찰서 지능범죄수사과 사이버팀에 배당됐다.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강다니엘 고소 건이) 이번 주 중에 넘어왔다"며 "사이버팀에서 맡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강다니엘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은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 관계자는 "아직 참고인 조사는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워낙 명확한 사안이라 참고인 조사가 필요한 사안인지도 모르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강다니엘 측은 지난 9일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허위사실 및 인신공격 등에 심각한 명예 훼손을 당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염용표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당시 "강다니엘씨는 악성 댓글로 인해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강다니엘을 비방할 목적으로 각종 허위사실 및 모욕적이고 경멸적인 인신공격과 합성사진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람들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과 모욕 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과 소속사가 고의적이며 반복적인 악성 댓글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증거를 많이 수집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계속 모니터링을 해 심각한 법 위반 문제가 있는 경우 엄중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법무법인 율촌에 따르면 아직 추가 고소는 없는 상황이다.

강다니엘은 대리인을 통해 "일부 사람들이 익명성에 편승해 악의적인 의도와 비방의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거듭 유포하고 인신공격을 함으로써 팬들과 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이를 방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돼 부득이 고소에 이르게 된 것"이라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sewry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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