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왕후

元敬王后

두산백과

비슷한 글3
보내기 폰트 크기 설정

요약 조선 태종의 비(妃). 양녕·효령·충녕·성녕의 4대군과 정순·경정·경안·정선 4공주를 낳았고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 데 공이 컸다. 친정 남동생인 무질·무구 형제가 사사(賜死)되는 등의 불행을 겪었다.

출생-사망 1365 ~ 1420
본관 여흥

본관 여흥(驪興). 성 민(閔). 1365년 여흥부원군(府院君) 민제(閔霽)의 딸로 여흥에서 태어났다. 1382년(고려 우왕 8년) 두살 아래인 이방원에게 출가하였으며 조선 개국 후인 1392년(태조 1) 정녕옹주(靖寧翁主)에 책봉되었다. 1400년(정종 2) 2월 세자의 정빈(貞嬪), 11월 왕비가 되어 정비(靜妃)에 진봉되었다.

원경왕후 민씨는 태종이 왕위에 오르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방원이 정도전에게 선수를 쳐 공격하도록 하였고 무기를 숨겼다가 이방원이 거사를 할 때 사용하도록 하였다. 하지만 태종이 보위에 오르자 불화가 생겨 고통을 겪었다. 태종은 외척을 견제하기 위해 후궁을 계속 늘렸으며 원경왕후 민씨의 불만은 계속 쌓여갔다. 결국 친정 남동생인 민무질(閔無疾)·민무구(閔無咎) 형제가 사사(賜死)되는 등의 불행을 겪었다.

양녕(讓寧)·효령(孝寧)·충녕(忠寧: 世宗)·성녕(誠寧)의 4대군과 정순(貞順)·경정(慶貞)·경안(慶安)·정선(貞善) 4공주를 낳았다. 1420년 56세를 일기로 사망하였고 능은 헌릉(獻陵)이다.

출처

출처 도움말
확장영역 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