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서울시장 선거 출마 생각 없어”

입력
수정2018.02.01. 오전 8:54
기사원문
김지은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정의당 이정미(왼쪽) 대표와 노회찬 원내대표. 연합뉴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6ㆍ13 지방선거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심상정ㆍ노회찬 차출론’이 나오고 있지만, 선을 그은 것이다.

노 원내대표는 1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내에서 좀 신중하게 논의를 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개인적으로는 출마 의사가 없는데, 당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등에 나가라는 얘기가 있느냐’고 재차 묻자 “당에서 구체적인 요구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가 적은 자원으로 많은 일을 해야 하니 그런 데서 나오는 어려움 호소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거듭 “제 지역구가 현재 창원(성산)인데 서울에서 출마한다는 것도 지역구 주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며 “좋은 후보를 저희들이 발굴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노 원내대표는 서울시장 후보, 대선후보를 지낸 심상정 의원은 경기지사 후보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방송 인터뷰에서 “두 분은 최강 병기”라면서도 “두 분이 출전하면 당에 기회비용이 굉장히 큰 일이기 때문에 숙고에 숙고를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현재 의석이 6석이다. 두 의원이 만약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면, 의원직을 내려놔야 하기 때문에 그럴 경우 4석의 ‘초미니정당’으로 내려 앉게 되는 부담이 있다.

김지은 기자 luna@hankookilbo.com.


평창동계올림픽의 뜨거운 열기! '평창 2018'에서 즐기세요.
네이버 홈에서 '한국일보' 뉴스를 구독하세요.
▶한국일보 [페이스북]


[ⓒ 한국일보(hankookilb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TALK

유익하고 소중한 제보를 기다려요!

제보
구독자 0
응원수 0

당신을 담습니다. 서랍에 넣어두고 꺼내보고 싶은 사람 이야기, '삶도' 인터뷰.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정치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