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명예 박차고 나온 중년들…'내 인생을 리셋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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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7.01.21.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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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토리] 중년, ‘내 인생을 리셋하다’

‘중년’ 젊다고 말하기엔 늦고, 노년에 대한 각오를 다지기도 이른 시기.

그런데 소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남들이 부러워하는 직장을 다녔던 중년들, 그들이 과감히 사표를 내고 인생 2막을 찾아가고 있다.

윤인숙(54) 씨는 서울대 박사학위,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의 연구위원으로 일하던 이른바 엘리트 워킹맘이었지만, 지금은 귀촌을 결정해 농업인이자 작가로 살아가고 있다.

IT기업의 임원으로 수 억 원의 연봉을 받던 나종민(53)씨는 마흔넷 이른 나이에 회사를 그만두고, 2011년 국내 최초의 장애인 사진관을 열었다.

연세대 신문방송학과 캠퍼스 커플로 만나 결혼한 박홍희(46) 씨 부부는 LG전자(남편 박홍희)와 삼성전자(아내 곽연미)에 입사해 각각 부장, 차장 직함까지 단 한마디로 잘 나가는 부부였다.

하지만 부부는 3년 전 경북 상주시 청리면으로 귀농해 딸기 농부의 삶을 살고 있다.

중년의 나이에 인생을 리셋한 사람들, 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자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는 점과 돈과 명예에 발목 잡히지 않고 행복을 찾아 행동했다는 점이다.

이들이 펼치는 인생 2막, 이번 주 <뉴스토리>에서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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