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통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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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6.08.31.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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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7 충전 중 폭발 주장 잇달아 (서울=연합뉴스) 30일 오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카카오스토리에 한 네티즌이 "갤럭시노트7 폭발이 또 있었다"며 등록한 사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주장은 지난 24일에 이어 일주일 사이 두 차례나 제기됐다. 2016.8.30 [인터넷 커뮤니티 뽐뿌 캡처=연합뉴스] photo@yna.co.kr

동시다발 배터리 폭발 제보에 전수조사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 입고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초부터 KT,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갤럭시노트7을 공급하지 않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예약판매 물량이 아직 다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품 공급이 아예 중단됐다"며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폭발 논란 때문에 제품을 전수조사하고 있는지, 혹은 단순히 생산 속도가 느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입고 중단 여부에 관해 확인해보겠다"고만 밝혔다.

현재 갤럭시노트7은 충전 중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소비자들의 제보가 연달아 나오는 상황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을 통해 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국내외에서 총 5건의 폭발 주장이 제기됐다.

삼성전자는 해당 소비자로부터 단말기를 수거해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회사 측은 조만간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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