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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페셜 이벤트 2019 키노트 정리 2탄 - 아이패드 7세대와 애플워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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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과이

공식

2019.09.12. 12:201,182 읽음

번에는 앞서 아이폰11 시리즈에 대한 발표내용 소개에 이어서 10.2인치 아이패드 7세대에 관한 발표 내용과 애플워치 시리즈5에 대한 발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하드웨어에서나 디자인에서나 어느 한 쪽에라도 큰 변화를 기대했지만, 아이패드 7세대나 애플워치 시리즈5는 그렇게 괄목할만한 변화를 찾기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10.2인치 아이패드 7세대는 가장 저렴한 모델이어서.. 그리고 애플워치5는 독점적 시장을 확보한 안도감 때문일까요? 기대에 못미치는 신제품을 들고나왔는데요,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탄 아이폰 11 시리즈 발표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박스를 참조해주세요~!

크기 말곤 달라진 것 없는 아이패드

존 9.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10.2인치로 화면 크기를 더 키운 7세대 아이패드는 화면이 조금 더 커진 만큼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2048x1536 에서 2160x1620으로 크기에 비례해 픽셀 수가 증가하고 전작대비 밝기가 2.5배 향상된 것 이외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6세대 아이패드와 동일한 애플 A10 Fusion 프로세서, 카메라, 1세대 애플펜슬 지원, 디자인 모든 부분이 동일합니다.

달라진게 있다면, Smart Keyboard를 지원한다는 점이겠네요. 오히려 성능에서는 애플 A12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5가 더 앞서고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출시일과 가격은?

격은 화면이 더 커졌지만 동일한 329달러로 책정됐으며, 국내 기준으로는 WiFi 모델에서 32GB 449,000원, 128GB 579,000원, Cellular 모델은 32GB 619,000원, 128GB 749,000원 이며, 색상은 기존과 동일한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3종이 제공됩니다. 아이패드 7세대의 출시일은 아이폰11 시리즈보다 10일 늦은 9월 30일 정식 출시됩니다.

애플TV+가 1년간 무료

내에는 해당사항이 없지만, 미국에서는 10.2인치 아이패드 7세대를 구입하면,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애플TV+를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서 애플이 하드웨어는 바꾸지 않고, 화면만 키운 아이패드 7세대를 내놓은 목적이 확인되는 부분입니다.

애플이 찾은 새로운 먹거리인 콘텐츠 사업으로 안정적인 전환을 위해선 애플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디바이스도 늘리고, 많은 사용자들이 애플TV플러스를 경험하게 만들어 지속적인 이용을 유도해야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저렴하면서 화면이 큰 아이패드를 유지함으로해서 애플 콘텐츠의 신규회원유입 장벽을 낮추고, 아이패드 7세대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 애플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향후 꾸준히 이용료를 지불하며 시청할 잠재고객을 늘리는데 아이패드 7세대 출시의 목적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애플은 이번 스페셜 이벤트 시작과 함께 처음부터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Arcade와 Apple TV+ 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가장 먼저 소개했습니다. 월 4.99 불이라는 가격적 메리트를 강조하면서 말이죠. 애플이 새롭게 준비한 서비스이자 미래 먹거리인만큼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었습니다만, 아직 크게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Arcade는 아이폰11이 출시되기 하루 전인 9월 19일 출시되고, 애플 TV플러스는 11월 1일 런칭하게 됩니다. 이렇게 소개한 이후 TV+가 앱으로 고스란히 내장된 아이패드를 보여주며 자연스레 소개했는데요, 그래서 더욱 이번에 공개한 10.2인치 아이패드 7세대는 애플 콘텐츠를 이용하기 위한 수단으로 마련된 저가형 제품이란 인식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Apple Watch Series 5 Intro
조금씩 변화 시도한 애플워치

번 스페셜 이벤트에서 애플워치를 처음 소개할 때, 애플워치를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용자들의 사연과 경험들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팀 쿡은 이러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놀라운 사연들을 늘 접하게 된다며, 우리의 제품이 많은 이들을 돕고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있으며, 내 마음에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 밀접함을 강조한 애플워치 시리즈5는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추가되고, 성능이 강화됐습니다.

건강관련기능 강화

선 애플워치5는 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심박수를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학습한 뒤 심박수가 평소와는 다르게 비이상적으로 증가하거나 감소하면, 이를 감지하고 알림을 해주며, 소음 측정 기능을 통해 주변 소음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졌을 때 알려주게 됩니다. 또한 여성 사용자를 위한 '생리 주기 추적' 앱을 탑재하여, 생리 주기 정보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항상 켜져있는 애플워치

동안은 애플워치의 디스플레이는 항상 켜져있지 않았습니다. 필요할 때마다 손목으로 흔들어줘야 했는데요, 애플워치 시리즈5는 'Always-on Display'를 구현하여, 내가 애플워치를 차고 있는 내내 화면이 켜져 있습니다. 기울기를 인식해서 애플워치를 보고 있지 않을 때에는 화면이 어둡게 표시되며, 애플워치를 바라보게 되면 화면이 밝아지게 됩니다.

이렇게 항상 켜져있는 디스플레이 때문에 배터리에 대한 우려가 있을텐데요, 새로운 LTPO라는 소재를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고, 광량 인식 센서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개선하여, 디스플레이가 항상 켜져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워치 시리즈3와 동일한 18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자랑합니다.

2배 빠른 성능

플워치 시리즈5는 더욱 향상된 64비트 듀얼코어 S5칩 탑재로, 기존 애플워치3보다 2배 가량 높아진 성능을 보여주는데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부터 배터리 관리, 향상된 성능까지 하드웨어적인 부분에서 대대적인 개선이 이루어진 애플워치 시리즈5 입니다.

나침판 & 긴급 구조 요청

플워치5는 기본적으로 나침판을 제공하여, 지도 앱에서 방향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시계와 함께 나침판을 표시할 수 있고 높이도 확인 할 수 있어, 등산이나 액티비티 활동을 즐길 때에도 유용하게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세계 150개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긴급 구조 요청 기능이 내장되어 버튼 하나로 긴박한 순간에 손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티타늄 & 세라믹 추가

리고 애플워치5의 케이스 소재가 추가됐는데요, 기존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이외에 티타늄과 세라믹 소재가 추가됐습니다. 다만 티타늄 모델과 세라믹 모델은 각각 799달러와 1,299달러로 시작하기에 가격부담이 있는 편입니다.

399달러부터 시작
9월 20일 출시

번 애플워치 시리즈5는 알루미늄 케이스 모델 기준 399달러부터 시작하여, Cellular 모델은 499달러부터 시작합니다. 정식 출시는 미국 현지시간 기준 9월 20일로, 이전까지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이렇게 애플 스페셜 이벤트 2탄에서는 보급형 아이패드 7세대 모델부터 시작하여, 애플워치 시리즈5까지 만나봤는데요, 애플워치는 그래도 새로워진 애플워치 시리즈4를 바탕으로하여 여기서 더 필요한 부분들과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는 형태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반면, 아이패드 7세대의 경우는 아쉽게도 주목할만한 변화가 없어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번 애플 신제품 발표회에서 만나본 새로운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워치는 현재에 안주해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혁신에 의해서만' 이라는 이번 애플 스페셜 이벤트 초대장의 문구가 무색해지는 발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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