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이재명 후보 시절 공약들 다 입법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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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2.03.11. 오전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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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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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前 대선 후보가 냈던 공약들을 입법화하는 작업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오늘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쇄신을 위한 방안으로 정책 문제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후보 시절 공약을 다 입법으로 만들거냐는 사회자 질문에 "당연하다. 그 길을 가야한다"면서 "소확행부터 대규모 국가적 과제까지 전문가들이 밑에서부터 공약 작업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 의원은 "1600만 표를 보여준 국민의 지지는 정책 캠페인에서는 민주당이 저는 압도했다고 본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정책적 지지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소확행 공약 90여 가지에 대해서 우리가 입법으로 만드는 거. 민생경제 대통령에 대한 소구점은 굉장히 높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또 "이 후보는 그렇게 했지만 민주당이 냈던 공약은 옳았다"면서 "180석을 가지고 실천해 내는 것이 국민들에게 믿음을 확실히 주는 거다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당선인 공약과의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같은 공약도 사실은 많다"면서도 "결국은 정부와 국회와 타협을 해서 전진시켜야 될 텐데 저의 경험으로 보면, 누가 미래지향적인 아젠다와 구체성을 가지고 있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이 의원은 이재명 前 대선후보가 "(6월 지방선거에서) 역할을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 쇄신을 위해 인물 문제도 중요하다면서 N번방 추적단 불꽃 활동가 출신 박지현 선대위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언급했다. 그는 "기본적으로 '여의도가 폭파돼야 된다'라는 것이 저의 생각"이라면서 "박지현 대 이준석이라는 거대한 프레임까지 생겼다. 이런 우수하고 좋은 자원들이 이번 지방선거나 다음 총선에서 확실하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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