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이치엔, 탄소저감 성장성 부각…목표주가 21만원[株포트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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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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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제시
[제공=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에코프로에서 인적분할 후 상장한 에코프로에이치엔이 탄소중립 분야에서의 성장 가능성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에코프로에이치엔에 대해 "2050 탄소중립 핵심 분야를 책임질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에코프로에이치엔의 2021년 추정 주당순이익(EPS)에 탄소저감 기술을 제공하는 산업별 대표 기업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4.1배를 적용해 산정했다.

글로벌 각국이 추진하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3대 탄소 배출 분야인 에너지(풍력, 태양광, 수소)와 자동차(전기차·2차전지, 수소차), 산업(온실가스 저감) 각 분야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이뤄져야 한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산업 분야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한다. 독자 개발한 탄소저감 촉매와 시스템, 마이크로파를 활용해 다양한 산업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하다. 기업별 탄소 배출 할당량이 감축됨에 따라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사업 영역도 확대될 전망이다.

탄소저감과 VOC(Volatile Organic Compound, 휘발성 유기화합물) 제거, 필터 등 기존 사업은 본격 성장하고 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주요 사업부는 세계 최초 촉매식 대용량 PFC(Per Fluoro Compound, 반도체 공정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 처리 기술을 활용하는 온실가스 감축 사업부, 공장 발생 VOC를 자체 촉매로 처리하여 에너지 효율을 30% 향상시키는 대기방지 시스템 사업부, 반도체, 디스플레이 클린룸 내 유해물질 제거 필터와 설치,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클린룸 케미컬 필터 사업부다.

각 사업부는 에너지 효율성이 높으며 소재 개발부터 설치까지 종합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시장점유율과 매출액이 매년 확대되고 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온실가스 분해와 CDM(Clean Development Mechanism, 청정개발체제) 등 산업계 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통해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최근 환경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와 VOC 제거 관련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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